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생활체육시설) 공모사업 대상지로 2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약 17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결과, 경북도는 국민체육센터 3개소(울진,청송,영덕군), 운동장생활체육시설 16개소(포항시 등 13개 시군), 농어촌복합체육관 1개소(문경시),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 3개소(포항,안동시,성주군)를 확보하여 도민들의 복지증진과 체육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지역민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북도에서는 지역간 균형있는 공공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업대상지 확보에 적극 노력하여 16개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는 이번 사업은 신청시 철저한 사전 준비와 도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 사업내용으로는 국민체육센터는 사계절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서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동장체육시설은 학교 및 지자체의 운동장부지에 인조·천연잔디 및 우레탄트랙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농어촌복합체육시설은 읍·면지역에 체력단련장, 커뮤니티공간 등을 설치하여 농어촌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되고, 개방형 학교 다목적 체육관은 학교에 강당 겸용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여 지역민들의 체육활동과 학교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경북도에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역 생활체육 수요를 감안하여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포항 야구장 건립, 상주실내체육관 건립 등 총 38개 사업에 1,943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도민들의 체육시설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적극 반영하여 지자체간 균형 있는 공공체육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시설 조성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상운 체육진흥과장은 도민들의 체력증진과 여유로운 여가선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기반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공공체육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