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예쁜 전원주택을 지어서 주말 별장으로 사용하고 싶은 로망이 있죠 저는 테니스를 너무 좋아해서 테니스 코트와 집을 한 채 짓고 싶었어요.
테니스를 치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웬만한 코트에서는 박스 볼 같은 걸 못 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실컷 서브 연습도 하고, 주말에는 친한 지인들 누가 테니스도 치고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주말 별장을 하나 갖고 싶어졌어요.
내가 가지 않을 때에는 에어비엔비 같은 숙박 공유를 통해서 재테크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골 땅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싶었어요.
너무 전원주택 단지 같은 곳은 아무래도 테니스 치는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고, 또 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자, 그래서 한 쪽에는 이렇게 산을 끼고 있는 아늑한 땅으로 였습니다.
계산해 보니까 테니스 코트 한 면이랑 집 한 채를 짓기 위해서는 최소 삼백 평 정도는 필요하더라고요.
단 300평의 이 땅 모양이 네모 반듯한 땅이어야지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땅을 찾아서 한 6개월 정도를 헤맨 것 같아요.
하지만 네모 반듯한 땅을 찾는 것도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땅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생각했던 300평보다 훨씬 면적이 컸어요.
정말 제 마음에 쏙 드는 땅을 찾는 건 쉽지 않더라구요.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땅이었구요 총 면적은 칠백사십 평짜리 땅이었습니다.
정해놓은 예산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원래는 주말 별장으로 테니스 코트 한 면과 집 한 채를 지을 계획이었고, 내가 가지 않을 때에는 에어비엔비로 재테크를 하려고 했다고 그랬잖아요.
자,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예약이 생기면 돈은 벌어서 좋겠지만 아, 또 제가 가지 못한다는 건 또 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땅도 칠백사십평짜리 여유 있는 크기를 샀으니까 테니스 코트를 두면 짓고 집도 두 채를 지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러면 한 채는 내가 주말 별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한 채는 에어비엔비를 하면 돼.
투자금은 두 배 이상. 제가 생각했었던 예산에서 오바됐지만 그래도 코트를 두 면이나 짓는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토지를 매입했는데 토지의 용도가 전이었어요.
한마디로 밭농사를 지어야 하는 빵인 거죠.
여기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토지의 용도를 변경해야 하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을 짓기 위해서는 설계도 해야 되고 인허가도 받고 집을 건축해줄 시공사도 선정해야 되거든요.
또 테니스 코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 업체도 또 찾아야 되고요.
그래서 이 테니스 코트를 만들어 줄 업체도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마침 모듈러 주택 전시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시회 구경을 갔습니다. 모듈러 주택은 쉽게 말하면 조립식 주택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디자인도 굉장히 예쁘고 모듈러 도 또 반영구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자 무엇보다 모듈러 주택의 장점은 건축 기간이 짧고 건축 과정이 상대적으로 심플하다는 거죠.
이렇게 예쁜 벽난로도 거실에 설치하면 분위기 있을 것 같네요.
여러 집들을 구경하고 많은 업체들과 미팅을 하면서 드디어 내 집을 지어줄 업체를 만났습니다.
설계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저는 집을 2층 집으로 짓고 싶었어요.
테라스에서는 맥주를 마시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집을 나란히 두 채를 짓구요.
집과 집 사이에 다리를 연결할 거예요.
사람이 많이 오면 2층 테라스에서 파티를 할 수 있도록 꾸미고 싶어요.
이 자리는 카페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카페도 이렇게 2층 테라스를 넓게 만들어서 커피를 마시면서 또 테니스 경기를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아직은 전체 공정이 반도 안 왔지만요 나만의 멋진 공간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테니스에 미친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채널을 만들게 됐습니다.
테니스에 미친 사람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