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0월 14일 항저우에서 태어난 우이빙은 어린 나이에 놀라운 테니스 재능을 보였다. 4세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고, 8세 때 절강성 대표팀에 선발돼 테니스 인생을 시작했다.

우이빙과 테니스의 인연은 의외였다. 그는 유치원 때 약간 뚱뚱했고, 그의 어머니는 그가 진경륜체육학교에 가서 배드민턴을 치며 살을 빼기를 원했지만 그 나이에 배드민턴 네트가 너무 높았다. 이를 본 코치는 테니스 네트가 낮으니 테니스 연습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이빙은 의외로 연습을 하자마자 테니스에 빠져 하루 2시간씩 연습을 해야 했다.

우이빙은 초등학교 때 반나절 읽기와 반나절 훈련 모드에 들어갔고 중학교에 들어간 후에는 하루 종일 훈련했다. 어머니는 우이빙이 훈련 이외의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지만 매일 1시간 30분의 학습 시간과 재활 훈련을 위해 1시간 30분의 훈련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2007년 우이빙이 8살이 되던 해 지방팀은 전국의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는데, 그는 예외적으로 영입되었고, 같은 팀의 선수들은 모두 그보다 4, 5살 연상이었다. 권투 선수로서 아버지의 스포츠 재능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우이빙은 어린 시절부터 놀라운 테니스 재능을 보여주었다. 이후의 대회 성적을 보면 우이빙은 이 재능을 낭비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그는 국제 청소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12월, 우이빙은 국제 청소년 테니스 선수권 대회 A레벨 오렌지볼 U18 경기에서 톱시드 미오미르 케마노비치(세르비아)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자이지만 중국 소년 최초로 오렌지볼 18세 결승 진출, 유소년 세계랭킹 5위 진입에 성공, 남자 유소년 역대 최고 순위 달성 중국 본토의 플레이어가 됐다.

2017년 제13회 전국체전에서 우이빙은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해 US오픈에서 우이빙은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