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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데이비스컵 결승 일등 공신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말라가=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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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7  13: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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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에이스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데이비스컵이 투어 개인전은 아니지만 캐나다의 에이스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이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 목전까지 인도했다.

펠릭스는 데이비스컵 라쿠텐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면 그 공로를 인정받을 만하다.

펠릭스는 9월 발렌시아에서 열린 월드그룹 파이널 조별 리그에서 캐나다가 승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단식에서 권순우에 패했지만 2승(Carlos Alcaraz와 Miomir Kecmanovic)을 기록했고 바섹 포스피실과 함께 두 차례의 복식 승리를 했다.

11월 마지막주 말라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독일의 오스카 오테를 꺾었고 26일 토요일에 이탈리아의 로렌조 무세티를 꺾었다. 각 팀의 에이스끼리의 단식 경기에서 두 번모두 승리했다. 이어 열린 복식 경기에서 이탈리아 마테오 베레티니와 파비오 포니니를 상대로 7-5 7-5로 승리했다.

로렌조 소네고에 6-7(4), 7-6(6), 4-6으로 패하면서 3시간 14분을 뛰었던 데니스 샤포발로프 대신 펠릭스는 복식에 출전했다.

22살, 세계 랭킹 6위인 오제 알리아심은 2022년에 보다 성숙함과 자신감이 충만하면서 피렌체, 앤트워프, 바젤에서 우승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독일 오테와 이탈리아 무세티와의 단식 경기를 모두 이긴 오제 알리아심은 나이를 훨씬 뛰어넘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했다. US오픈 이후 28경기(22승 6패)를 치른 그는 시즌 막바지 피로감을 느껴야 하지만 내색도 하지 않았다.

무세티를 상대로 수준높은 서브를 구사하면서 첫 서브 포인트로 91%(30/33)를 얻었고 브레이크 포인트에 한번도 직면하지 않았다.

복식에서 그는 1세트 6번째 베레티니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치고 올라갔다. 베이스라인과 네트에서 그의 뛰어난 플레이도 훌륭했지만 서비스는 이탈리아가 추격할 의지를 완벽하게 주저앉혔다.

캐나다는 4년 만에 데이비스 컵 결승전(2019년 마드리드)에 진출했다.

오제 알리아심이 23위 무세티를 단 1시간 24분이 이기고 복식에 출전했다. 팀내 에이스이지만 복식에선파트너 바섹 포스피실의 리드에 따랐다. 캐나다 필립 볼란드리 감독은 미국의 잭삭과 토미 폴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의 포니니와 시몬 볼레리를 상대할 선수로 포스피실과 오세 알리아심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볼레리 대신 강서버 베레티니를 투입했다. 베레티니는 발부상으로 10월 중순 나폴리ATP 250 대회 이후 처음으로 출전했다.

2008년 이후 27번째 데이비스컵 경기를 뛴 포스피실은 복식에서 14승 10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와의 준결승에서 서브를 두차례 잃었지만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파트너 오제 알리아심과 조화를 이뤄 경기 레벨을 올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포스피실은 "우리가 일찍 브레이크를 당했더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이 없었다"며 “경기 내내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꼭 승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제 알리아심은“발렌시아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는 몇 번의 샷을 놓친 방식으로 좌절할 수 있었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경기했다. 그때처럼 이탈리아전에서도 추격전을 펼치며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일요일 말라가의 팔라시오 데 데스포테스 호세 마리아 마틴 카페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캐나다는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데이비스 컵 타이틀을 보유한 호주와 맞붙는다. 데이비스컵 우승은 미국이 32번 했고 이어 호주가 28번 우승했다.

캐나다는 말라가에서 오후 1시 레이튼 휴잇이 이끄는 호주 선수들과 경기한다. 단식 24위 알렉스 드미노, 84위 조던 톰슨, 95위 타나시 코키나키스가 호주 선수들이다.

오제 알리아심은 드 미노와 경기할 가능성이 높다. 주니어 시절부터 잘아는 드미노와는 지난 8월 신시내티에서 6-3, 6-2로 승리했다. 단식 첫 경기는 데니스 샤포발로프 대 코키나키스나 톰슨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단식 두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복식에서 캐나다는 다시 바섹 포스피실과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복식 선수로 낼 것이다. 첫 단식에서 샤포발로프가 톰슨이나 코키나키스를 이긴다면 복식까지 할 필요는 없다.

드와이트 데이비스라는 젊은 하버드 학생이 미국과 영국간의 경기를 위해 1900년에 처음 기증한 은색 샐러드 그릇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주인공이 누가 될 지 주목된다. 1913년 데이비스 컵 대회에 참가한 이후 두 번째 결승 기회를 얻은 캐나다일지, 미국에 이어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국 호주가 될 지 기대된다.

캐나다의 많은 희망은 오제 알리아심에 있다. 캐나다로서는 그의 활약여부에 따라 2022년 시즌을 특별한 여정, 특별한 해로 만들 수 잇다. 이것은 캐나다의 2022 캠페인이다.

발렌시아 조별 예선 탈락위기를 극복하고 파이널스에 올라 팀의 특별한 에너지을 내뿜는 캐나다.

오제 알리아심의 결승전에 임한 각오는 남다르다.

"나는 이것이 캐나다 테니스 역사상 가장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우리가 이 위치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년 동안 이것이 모든 사람의 목표 중 하나라고 여러 번 말했다. 멀리 가서 모든 팀을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저는 모두의 노력이 정말 자랑스럽다. 훌륭한 여행이었다. 올해 데이비스 컵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 바섹 포시피실과 알리아심이 감독과 이탈리아전 복식 승리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아래는 이탈리아와의 준결승 뒤 인터뷰.

-오늘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평가해 달라
=(프랭크 단세비치)데이비스컵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코트에서 쓰러져도 상관없이 한 경기, 한 세트 그리고 두 번의 브레이크를 당해도 끝까지 첫 단식을 데니스 샤포발로프가 힘들게 치렀다. 두 번째 단식에서 펠릭스가 활약을 해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복식에 펠릭스와 바섹이 출전해 놀라운 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팀 전체가 놀라운 노력을 기울인 것이 우리를 버티게 했다. 이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궁극적인 목표는 데이비스컵 우승이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펠릭스, 오늘은 당신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다. 기분이 어떤가
=다행히 내 단식 경기는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 복식 경기에서 기분이 좋았다. 데이비스 컵에서는 지칠 시간이 없다. 데니스는 3시간 이상 플레이했지만 어떤 피로도 보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다. 팀 전체가 혼신을 다했다.
-펠릭스, 당신은 상대가 믿기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서브가 좋았고 중요할 때 에이스가 터졌다. 오늘 같으면 누구라도 당신을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나
=(펠릭스)발렌시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두 세트 모두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을 때 난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바섹 포스피실) 복식 양쪽 선수 모두 매우 높은 수준으로 플레이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것이 두세트 모두 브레이크할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내 생각했던 정말 높은 수준의 플레이가 우리를 동기부여시켰다.

-복식 팀을 데니스 대신 펠릭스로 바꾼 이유는
=우리는 많은 조합의 카드가 있다. 바섹은 데니스와 펠릭스 둘 중 누구와 짝을 이뤄 경기해도 잘 풀어간다.
데니스는 오늘 정말 3시간 15분의 긴 단식 경기를 치렀다. 복식을 더 하기엔 힘들었다. 펠릭스도 단식을 했지만 복식에 출전할 정도로 에너지가 있었다.
알다시피, 우리 팀에는 옵션이 있다. 두 사람 모두 놀라운 더블 플레이를 했다.

-샤포발로프에게 묻고 싶다. 오늘 이탈리아 소네고가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어떻게 평가하나
=수준이 슈퍼 수준이었다. 소네고는 빅 포핸드, 빅 서브를 구사했고 그동안 최고의 선수들을 이겼다.

-펠릭스에게 묻는다. 9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테니스 투어 과정이 어떻게 지나갔다고 생각하나.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조별리그 발렌시아에서부터 팀이 특별한 에너지를 갖고 있었고 . 캐나다 역사상 가장 완전한 팀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지금 데이비스컵 결승 위치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의 생각은 하나로 모여 있고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노력이 정말 자랑스럽다. 내일 데이비스컵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


-데니스에 대한 질문이다. 결승전을 치르고 나면 올 시즌이 끝난다. 이번 대회 참가한 소감을 이야기 해 달라
=치열한 경기를 하고 데이비스컵 결승에 진출해 기분이 꽤 좋다. 파리마스터스 이후에 휴가를 보냈지만 마르베야에서 7, 8일간 충분한 훈련을 받고 말라가에 도착했다.
나는 팀을 위해 가능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단식에서 승리해 펠릭스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고 싶다. 나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확실히 힘든 두 경기를 치렀고 플레이는 만족하고 있다.

 

   
▲ 프랑크 단세비치 캐나다 감독
   
▲ 오제 알리아심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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