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스퍼 루드

세계 톱 8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테니스 별들의 전쟁에서 노르웨이 캐스퍼 루드가 4강에 선착했다.

캐스퍼 루드는 17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Nitto ATP 파이널즈」(이탈리아·토리노/11월 13일~11월 20일/실내 하드 코트) 그린그룹 마지막 경기에서 라파엘 나달에 5-7 5-7로 패했지만 그룹에서 프리츠와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이겨 종합전적 2승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루드에겐 이겼지만 프리츠와 알리아심에 패해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이 막혔다. 하지만 루드를 상대로 매세트 막판에 브레이크를 하고 서비스로 게임을 지켜 승리했다. 대 테일러 프리츠(미국)도 펠릭스 오제 아리아심(캐나다)과 접전을 벌인 끝에 7-6<4> 6-7<5> 6-2로 이겨 루드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드그룹에선 조코비치가 2연승으로 베스트4에 진출했다. 치치파스에 패한 메드베데프는 탈락 했다.

대회 다섯번의 우승을 자랑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에게 6-4, 6-1로 승리해, 2연승으로 베스트 4 진출을 결정했다.
정밀한 백핸드가 빛난는 조코비치는 언포스트 에러를 불과 6개로 68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9년 대회 챔피언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2020년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 6-3, 6-7(11), 7-6(1)로 이겼다. 1승 1패를 한 치치파스는 남은 루블레프 경기에서 베스트 4진출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