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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마스터스 8강 진출 선수들과 권순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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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4  0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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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23위 로렌조 무세티
   
▲ 세계 19위 프란시스 티아포
   
▲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
   
▲ 세계 6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2022 ATP Paris Singles

R3: (5)Stefanos Tsitsipas (GRE) vs (Q)Corentin Moutet (FRA) [1-1]
R3: (14)Pablo Carreno Busta (ESP) vs Tommy Paul (USA)

QF: (1)Carlos Alcaraz (ESP) vs Holger Rune (DEN) [1-0]
QF: (16)Frances Tiafoe (USA) vs (8)Felix Auger Aliassime (CAN) [0-2]
QF: (6)Novak Djokovic (SRB) vs Lorenzo Musetti (ITA) [2-0]

   
 권순우와 경기한 파리마스터스 8강 진출 선수들

시즌 마지막 ATP 마스터스가 파리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한국테니스 에이스 권순우가 이긴 선수들이 승승장구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ATP 투어 성공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먼저 덴마크의 19살 홀거 루네가 마스터스 8강에 올라 깜짝 놀래켰다. 루네는 1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에 4-6 7-5 7-6<3>으로 어렵게 이겼다. 바브링카의 관록에 경기 막판까지 예측 불허의 승부를 펼쳤다. 루네는 2회전에서 세계 10위 후버트 후르가츠(폴란드)를 7-5 6-1로 이기고 16강전에서 세계 9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에 6-4 7-5로 탄탄한 게임을 하며 이겼다. 루네가 8강에서 상대할 선수는 세계 1위인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 루네는 파리에서의 승승장구로 자신의 나이보다 하나 적은 세계 18위에 올랐다. 놀라울 따름이다.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권순우가 루네를 3-6 6-4 3-6 6-3 6-2로 이겼다. 그런데 꾸준히 투어무대에 남아 견디며 마스터스 8강까지 진출했다.

세계 6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는 프랑스의 질 시몽을 6-1 6-3으로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올랐다. 경기뒤 알리아심은 시몽에게 좋은 경기를 하게 돼 고맙다 말하고 카메라 렌즈 앞에 사인하는 글귀로 MERCI GILLES이라고 써 재차 감사의 표시를 했다. 펠릭스는 지난 9월 발레시아에서 열린 데이비스컵에서 권순우에 6-7<5> 3-6으로 패한 바 있다. 펠릭스의 공이 그날따라 권순우의 타법에 아주 적당하게 와서 권순우가 세계 13위에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다시 만나도 권순우가 이길 것으로 생각될 정도다. 펠릭스의 현재 랭킹은 세계 6위다.

세계 3위 캐스퍼 루드를 4-6 6-4 6-4로 이긴 이탈리아의 로렌조 무세티도 8강에 올랐다. 무세티는 마린 칠리치, 니콜로즈 바쉴라쉬빌리 등을 이기고 8강에 올라 커리어 베스트인 23위 랭킹을 찍었다. 권순우가 이런 무세티를 2021년 2월 이탈리아 휠라의 본고장 비에라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 결승에서 6-2 6-3으로 가볍게 이겼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카를로스 알라카스는 1번 시드로 출전해 8강까지 순항했다. 2회전에서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니시오카 요시히토를 6-4 6-2로, 3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6-1 6-3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우승을 겨냥하는 듯 알카라스의 코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는 알카라스 경기 외에 다른 주요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관전하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최근 기량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알카라스가 권순우와 발렌시아 데이비스컵에서 6-4 7-6<1> 경기를 할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당시 2세트에선 권순우가 경기를 주도해 경기 흐름이 권순우쪽에 있었을 정도다.

이밖에 미국의 프란시스 티아포가 파리마스터스 8강에 올랐는데 이전 재팬오픈 4강에서 권순우가 티아포를 상대로 2-6 6-0 4-6 대등한 경기를 했다.

권순우는 이번 파리마스터스에 출전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부산챌린저후 파리마스터스 출전을 준비했다. 본선 49위, 예선 79위에서 컷오프되어 10월 10일 기준 랭킹에서 조금 모자라 예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만약 출전했더라면 예선 두번 이기고 본선에서 해볼만한 상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큰 고기는 큰 물에서 놀아야 하고 큰 고기가 되려면 큰 물에서 있어야 한다고 하는 말은 ATP 프로 세계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퓨처스 결승보다는 챌린저 예선을 택해야 하고 챌린저 본선과 투어 예선을 선택하라하면 투어 예선에 도전해야 한다.  그랜드슬램은 무슨 대회보다 우선적으로 택해 출전해야 한다. 

권순우가 상대해 이기거나 대등한 경기를 한 위의 언급 선수들은 이 원칙을 지켜 연초 70~80위권 랭킹에서 세계 20위권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홀거 루네와 로렌조 무세티가 그 대표적인 경우다.  그런 의미에서 늘 대회가 연이어 있는 유럽이 테니스 선수로서는 최적의 지역이다. 어려서 유럽 테니스 문화와 규칙에 익히고 대회장 분위기와 돌아가는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외래 스포츠인 테니스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큰 시장에서 놀 수 있다.

권순우와 상대한 선수들의 파리 활약을 보면서 다시한번  권순우의 실력과 진가가 돋보인다.  2021년과 20022년 풀타임 ATP 투어 선수 생활을 한 권순우는 올해 투어 레벨에서 20승 24패, 지난해 19승 15패로 승수를 늘렸다. 2020년 8승7패, 2019년 7승7패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내년에 50~60경기를 소화하면 세계 50위권 재진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3위 무세티가 33승 25패, 18위 루네가 37승 25패, 6위 펠릭스가 55승 25패, 37위 니시오카가 19승 17패임을 감안하면 투어 경기수를 늘리는 것이 랭킹이고 성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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