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8, 2022
Seoul, Korea
Spo1 Tennis Park
2022 Busan Open Challenger Tour

권순우 64 62 Maximilian Neuchrist(AUT)

-오늘 경기를 총평한다면?
=쉽지 않은 상대였다. 클레이 코트에서 톱100 선수를 이긴 적도 있고, 예선에서 올라온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다. 서브도 강하고 해서 스코어에 비해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관중들이 응원을 해주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던 거 같다.

-큰 위기가 없어보였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중간 중간 위기도 많았다. 1세트 서빙 포 더 세트 상황에서도 15-40의 위기가 있었는데 서브가 자라 터져서 잘 넘어갔다. 2세트에서도 먼저 원 브레이크를 했지만 몰리는 경우도 있었다.

-관중들이 힘이 되었을텐데 부산오픈은 어떤 느낌인가?
=오늘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되었다. 부산이라는 도시 자체를 좋아한다. 바다도 있고, 팬들도 나이스하고 마치 일본이랑 비슷한 느낌도 난다.

-어느 대회든 첫 경기는 힘들지 않나?
=힘들다. 아무리 일찍 와서 연습을 해도, 연습과 실전은 엄연히 다르다. 그래도 열심히 뛰다보니까 첫 라운드를 잘 넘어간 것 같다.

-오늘 경기에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한 것에 대해 5점을 주겠다.

-2회전 상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전망한다면?
=톱시드로서의 압박감과 부담감을 한번 이겨내보고 싶다. 챌린저 대회이지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이번 대회 이후의 스케줄은?
=한 주 휴식 후 파리 마스터스 출전 예정이다. 아직 예선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예선에 엔트리되면 파리 마스터스를 끝으로 시즌 오프할 생각이다.

-올해도 미국에서 동계훈련을 하는지?
=11월 말에 출국하여 12월 한 달 동안 플로리다에서 훈련한 후 호주로 바로 이동하여 2023년을 시작한다. 올해도 홍성찬 선수가 훈련에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