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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장호테니스장 필드글로벌에 27억여원에 낙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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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17  1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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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장호테니스장. 
서울특별시도시공원 조례 제15조(공원입장료및이용료)및 같은법시행규칙 제8조에 “공원및공원 시설이용료”에 의거(평일:8,000원,주말·공휴일·야간:10,400원)징수한다.  2022. 11월  ~ 2025. 11월까지 3년간 필드글로벌이 약 27억여원에 임대 낙찰 받았다

남산공원 장충장호테니스장이 체육전문시설업체인 필드글로벌에 낙찰됐다.
10월 14일 최고가 낙찰금액은 26억 6640만원. 감정가의 452.1%에 달한다.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산 14-68 체육용지에 토지 10545.5㎡ 건물 191.04㎡인 장충장호테니스장은 3년 감정가는 6억 4876만 2400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20~30 젊은층의 테니스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약 27억여원에 낙찰됐다.

한국테니스의 고향, 장충장호코트

장충코트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두차례 지낸 고(故) 장호 홍종문 회장이 1971년 사재 2500만원을 쾌척해 지은 이후 서울시에 기부채납했다. 30여년간 대한테니스협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다가 2009년부터 서울시의 입찰 방침에 따라 협회가 입찰에 참여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협회가 매년 8천여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낙찰 받아 관리해 왔다. 민간 스포츠 시설,관리 전문업체인 코오롱 스포렉스가 3년간 운영하다 대한테니스협회가 다시 운영권을 확보했다. 

장충코트에서는 올림픽 코트가 마련되기 이전에 우리나라 대부분의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이덕희, 김봉수, 전영대, 유진선, 이형택, 조윤정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배출했다. 최고액 공개 입찰에 낙찰되어 코트를 3년간 운영해 온 코오롱 스포렉스는 조명의 수리 등 코트 환경 개선 작업에 노력을 기울여 코트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했으나 센터코트를 비롯한 대다수 코트의 바닥이 갈라져 정상적인 테니스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방치했다. 이후 협회가 운영권을 확보해 운영하다 3년전에 개인이 낙찰받아 운영했다. 

서울특별시도시공원 조례 제15조(공원입장료및이용료)및 같은법시행규칙 제8조에 “공원및공원 시설이용료”에 따르면 평일 코트 1면 두시간에 8,000원,주말·공휴일·야간 10,400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 평균 강수일 100일을 감안하지 않고 코트 전관 임대의 경우 임대료 수입은 2억 4천여만원. 강수일 100일을 고려하면 1억5천여만원의 수입이 발생한다. 여기에 관리비와 인건비, 수도 광열비를 포함하면 최소 3억원의 지출이 필요하다.  수입의 한계가 있음에도 3년 낙찰가가 26억 6640만원까지 치솟았다. 월 1억원, 1일 3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려야만  낙찰대금을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일각에서는 테니스 대관 이외의 목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장충장호코트, 조례에 따른 연간 임대료 추산 수입(강수일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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