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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부회장 앨리슨 리 " 내년 ATP 개최도 기원한다"
박종규 기자  |  jkpark425@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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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1  1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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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Conference 2022. 09.30
Alison LEE
ATP Vice President

주차장에 차랑 버스가 정말 많아서 늦었다.
한국에는 수요일 저녁에 도착했고, 오늘 밤에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다시 출발한다. 다행히 호주와 한국은 시차가 1시간으로 크지 않아 시차 적응 어려움은 없다.

Zhensu: ATP tour 의 부회장이자 국제지역 발전을 담당하고 있는 앨리슨 리 부회장은 귀중한 시간을 내 우리에게 토너먼트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첫 소감을 말씀하실 것이다. ATP 투어의 토너먼트에 대해 궁금한 점 질문해달라.

Alison LEE: 11년 전 ATP 투어의 잠재적 후원에 대해 여러 기업들 접견 차 한국을 방문했었다.


-ATP투어가 26년만에 돌아왔다. ATP가 어떤 이유로 이런 결정을 하였는가?
Alison: 이번 투어는 ATP250 라이선스의 일회성 임대이다. 딱 1년 사용 가능한 라이선스인데,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 관련 규정이 너무 엄격해서 토너먼트를 개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스포츠 종목들이 중국에서 개최되긴 하나, 3주 격리 의무가 있다. 그렇지만 테니스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격리 규정을 준수하게끔 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개최할 순 없었다. 이 라이선스의 소유주인 IMG가 아시아권의 다른 도시에서 개최지를 찾았어야 하는데 이진수 디렉터와 잘 협의 되어 이번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년에도 한국에서 토너먼트가 또 개최될 가능성은 있는가? 내년에 이 임시 라이선스는 바로 무효가 되는가?
=일단 중국과 어떻게 협의가 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바로 이 부분이 내년 개최지 선정에 있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다. 그래도 결국에는 선수들에게 통제가 가해지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중국에서 개최되길 바란다.
결국에는 IMG와 계속 협의를 해야 하는 문제이며 ATP는 최종적으로 제안된 위치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할 뿐이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개최가 되는 것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곳의 관중 열기는 어떻게 생각하나?
환상적이다. 이번 주말까지 예상하는 관중수를 5만명으로 집계하던데 ATP250투어가 개최된 아시아 내 최고 기록이다.

-이번 주에 ATP250이 텔아비브에서 동시에 개최되더라. 그런데 우리 쪽 ATP250에 참여하는 선수 명단이 그쪽보다 더 좋다 (웃음).
노박 조코비치보다 좋다고? (웃음)
그건 몰랐다.

무슨 말인지 안다. 지금 준결승이 진행되는 코리아오픈은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 선수들 2팀이 복식을 치르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와 IMG 측에서 노력하여 선수들을 초빙하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서울 도시 자체로도 선수들에게 매력적이다. 오늘 아침 식사 자리에서 일부 선수들과 대화했는데, 아시아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 나도 그렇다. 코로나 때문에 3년만에 아시아에 돌아온 것이다.

-원래 개최 스케줄은 무엇이었나? 2주간 아시아에 있는데 서울 1주일, 그리고 도쿄 1주일?
원래 올해 정상적인 스케줄이라면 청두와 주하이, 불가리아의 소피아, 베이징, 도쿄, 그리고 상하이다. 중국의 ATP250 주최측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코로나 관련 규정으로 원하는 확답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ATP 이사회에 임시로 장소를 변경하는 것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청두, 주하이에서 열리는 것과 동일한 시기에 서울과 텔아비브를 선택했다. 사실 이건 IMG에서 어느 상대와 이야기가 된 부분인지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 주하이 ATP250의 개최관계사와 합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ATP 투어를 서울에서 개최하려면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하나?
ATP에는 소유권이 있는 제한된 수의 라이선스가 있다. 이 라이선스를 팔거나 임대하는 것은 소유자 결정이며 알다시피 토너먼트가 한국에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취소가 되었던 ATP라이선스였다. 내 생각으로는 당시 테니스에 대한 열렬한 호응이 있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 180도 바뀌었더라. 젊은 사람들의 열기와 테니스를 좋아하는 그 분위기, 바로 선수들이 사랑하는 그것이 있더라.

-뭔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가? 이번 코리아오픈의 특이점은?
주최사가 짧은 시간에 개최까지 엄청난 일을 했더라. 짧은 시간 내에 후원사를 이렇게 챙긴 것도 놀라운 일이다. 이진수 디렉터, IMG, KTA, 그리고 후원사들, 이 모든 노력이 다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이제는 추진력의 문제이다. 훌륭한 행사로 만들어야 하는 노력에 전념하는 결속된 그룹의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추진을 해야 한다. 내년에도 다른 행사가 또 개최된다면 좋을 것 같다. 잘 된 것으로 말하자면, 지난주에 WTA 행사를 치렀고, 이번주 ATP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3주동안 챌린저 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달에 이렇게 테니스 행사를 많이 치르면서 2022년에 큰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임팩트만 남기는 것이 아닌 한국 선수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것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고국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시차나 그 외 투어에 따르는 어려움 대신 이번 주와 이후 챌린저 대회까지 포함하여 한국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간이 된다는 점이다.

-최근, ATP가 NEXTGEN같은 새로운 행사를 개최하거나 시작을 하면서 좀 더 대중성을 얻으려고 시도한다는 생각이 된다. ATP가 세계적으로 좀 더 인기를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계획이 있는가?
호주에는 새로운 팀 행사로 ATP CUP이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에서 좋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많은 것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넥스트젠 행사는 아시아에서 곧 개최되기를 나도 간절히 원하고 특히나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고국에서의 넥스트젠 투어의 개최는 서울같이 훌륭한 주니어 선수들이 많은 곳에서 개최되면 좋을 것 같다. 젊은 관중들, 후원사 지원 및 떠오르는 선수들이 있는데 여기서 개최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전략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그 행사의 마무리가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결국에는 그 투어를 개최하고 나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 무엇이 남느냐가 중요하다. 넥스트젠 행사는 실내 경기고, 행사 주최사는 경기코트와 연습코트가 하나씩 있는 실내 코트를 찾아야 하고 나중에 행사 후에는 그걸 우리의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으로 남을 것이다. 밀라노는 경기장을 음향쇼를 하는 곳으로 변경하였고, 복식 라인이 없고 단식 라인만 있는 트랙으로 다른 여러 종류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고 한국에서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LEE라는 이름이 한국 성인가? 매우 친근하다. 가족 중 한국인이 있는가?
아니다. 나의 부모님은 아일랜드와 중국인이다. 그렇지만 얘기했듯이 내 성은 아시아에서 잘 먹히더라 (웃음). 다시 아시아에 왔다는 게 기쁘다. 그리고 사람들과 관중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너무 좋다. 다시 오고 싶다. 내년에도 꼭 볼 수 있길 바란다.

-많은 한국 팬들이 ATP 투어를 다시 한국에서 직관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며, 테니스 붐이 일고 있는 이 시점에서 BTS의 가수 진이 어제 실제로 센터코트에 직접 방문하여 경기를 직관할 정도인데 이런 분위기가 체감이 되는지, 그리고 지난번 한국에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여 이 열기는 어떤지?
나의 마지막 방문은 1996년이었다. 내가 이전에 답한 내용이 아마도 이 질문에 답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만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실감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실제로 테니스 경기를 보면서 흥분을 하게 된다. 한국의 많은 팬들이 호주 오픈에서 정현 선수의 준결승전을 TV를 통해 보았겠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는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선수들의 실제 운동신경과 공을 얼마나 강하게 치는지 등 실제로 직관하는 관중들은 이를 전적으로 이해할 것이다. 그것이 예전 방문 때와 느끼는 차이점이다.

-다른 투어대회와 다르게 코리아오픈의 특징이 있는가? 장단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리고 언제 ATP 투어가 열리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장점은 관중이다. 그리고 티켓의 가격인데 바로 행사를 홍보하는 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티켓 가격이라는 것이 바로 관중이 경기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치르는 대가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단점? 끔찍한 날씨? (반어법) 그리고 경기장 위치? 교통 정체가 좀 있다. ATP 투어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홍보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훌륭한 일들을 해냈다. 코트도 너무 멋지고 경기장 밖 환경도 선수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편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이며, 옆에 위치한 VIP 라운지나 반대편에 위치한 후원사 부스도 다 좋다. 행사 운영과 관리 방식도 좋다. 선수들의 숙박시설과 행사 운영 등 이진수 디렉터가 다른 대회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그대로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음악, 영화, 패션, 미용 등에서 세계적인 두각을 보여주고 있는데 팬층을 두텁게 확보하기 위하여 이런 장점을 이용할 생각이 있는가? 혹시 이런 종류의 기업들과 협업 요청이 있진 않았나?
지금까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나에게 좀 알려 달라 (웃음).

-국내 재능 있는 주니어 선수들이 월드랭킹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투어를 계속 다녀 높은 수준의 대회를 계속 나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규모 있는 재정 후원의 부재 등도 있다. 주니어 선수들의 경기를 세계 여러 다양한 지역에 좀 더 많이 개최할 생각은 없는지? 그리고 ATP가 더 낮은 규모라도 진출하여 각국의 어린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은 없는지?
ATP는 선수 육성을 하지 않는다. 호주나 아시아에 있는 선수들은 안타깝지만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한다. 주니어 대회, ITF 퓨처스나 챌린저 대회 등 ATP가 주관하는 대회는 대부분 유럽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주니어 커리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단 고국을 떠나 투어 참여를 생활화 해야 한다. 그러기 이해서는 금전적 후원이 당연히 필요한데 바로 이 행사의 후원사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삼성 같은 기업은 이미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경기에 참여하고 훈련을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해외 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영어실력도 겸비해야 한다. 영어를 하지 못한다면 해외 투어 자체가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조건이다.

중국 선수들을 아는가? (3명, Zhang Zhizhen, Wu Yibing, Shang Juncheng . 이들은 격리 규정을 지킬 수 없는 이유로 중국을 떠나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최근 랭킹을 본 적 있는가? 정말 잘 하고 있다. US Open 예선을 통과했다. Zhang 과 Wu 선수는 호주 오픈에서 바로 메인 드로로 들어가려고 하는 중이다. 이게 바로 한국 선수들도 시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달에 있는 ATP250과 챌린저 투어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여야 한다. 투어 대회만 치르는 건 옛날 얘기이다. 이제는 비행기 값도 많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 연말까지 머물면서 12월이라는 달과 결혼해야 한다(웃음) 무언가를 하려고 결심했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일년 내내 나가 있으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온전히 국내에만 있으면 안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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