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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노리 ATP투어 첫 기권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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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30  14: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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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우승후보 카메론 노리가 8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ATP에서 활동한 이후 첫 기권이다.

노리는 세계 8위로 26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ATP 코리아오픈 대회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1회전을 부전승하고 2회전에서 일본의 가이치 우치다(163위,와일드카드)에게 6-2 6-2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노리는 30일 예정된 8강에서 미국의 젠슨 브룩스비와의 경기전에 기권 의사 표시를 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단 1경기만을 한 셈이다.  주니어 시절인 10년전 서귀포 B1대회와 춘천 이덕희배에 출전한 뒤 한국을 다시 찾은 노리는 한국팬들에게 한경기를 선사하고 떠나게 됐다. 

노리는 경기도중 끈질긴 경기로 상대에게 기권을 받아내는 선수지 스스로 기권한 경우는 프로 448경기중 단 두번 있었다.  2014년 이스라엘 8차 퓨처스 16강전에서 경기전에 기권을 했고  이에 앞서 7차 퓨처스에서 4-6 0-2에서 기권했다.  사실상 투어 선수를 하고서는 기권이 거의 없는 강인한 선수다. 노리는 프로 입문 첫 무대인 2013년 1월 오클랜드 투어대회 예선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벨로크에게 기권승을 하고 2회전에 오른 바 있다. 

테니스 선수의 기권은 1회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16강전에선 1.0%, 준결승에서도 0.6%대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부상을 당하여 경기할 수 없을 때 기권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토너먼트 중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현재 투어 활동하는 선수가운데 기권이 많은 선수는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와 독일의 필립 콜슈라이버로 29번을 기록했다. 투어 선수생활을 20년 이상 하다보니 1년에 한번 꼴로 기권을 하는 셈이다.  그만큼 투어선수들은 웬만해서 기권을 하지 않는다. 일본의 니시코리가 24번, 정현은 세번했다.

빅4 가운데 나달이 16번으로 가장 많고 조코비치는 15번 기권했다. 반면 로저 페더러는 은퇴하는 2022년 9월 20일 이전까지 단 5번 기권했다.  프로 선수로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그만큼 철두철미했다. 윔블던 1회전에서 기권승을 받아낸 페더러는 "선수가 몸 준비가 안됐으면 아얘 출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경기도중 기권은 팬과 대회 본부 그리고 상대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 

 

   
▲ 투어선수 기권 랭킹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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