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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은퇴경기 보는데 최고 1억원
런던=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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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6  15: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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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출전하는 레이버컵 야간 1경기 최고가 입장권 5만9천파운드(약 1억원)
 
 

 

 

   
스위스 테니스클럽 미니어쳐

테니스는 값싼 운동이 아니다.
페더러 은퇴 경기인 레이버컵 입장료 최고가는 1장에 1억원에 달하는 5만 4천파운드나 된다.
런던 O2 아레나에서 금토일 3일간 열린 경기를 관전하려고 온 사람들이 커피 한잔 마시려면 1만원 가량되는 돈을 내고 마셔야 하고 꼭대기 자리에 앉아서 콩알만한 코트의 선수를 보려해도 30만원은 내야 한다. 그것도 3개월전 예약해야 가능한 일이다.

요기를 하려고 햄버거와 감자칩을 사먹으려면 1만7천원을 들여야 한다. 여기에 음료를 곁들이면 2만원이 족히 넘는다.

낮 경기가 끝나서 귀가할 때 쇼핑백 하나씩은 들고 가는데 레이버컵 후드티, 모자, 페더러가 공동 기획한 ON 테니스화 등을 갖고 간다. 모자는 7만원, 후드티는 15만원, 신발은 15만원선.

둘이서 입장권 사고 간단한 식사하고 칵테일 한잔 한 뒤 경기보고 기념품하나 사면 100만원이 간단하게 넘는다.
테니스 한두 경기 보는데 최소한이 그렇다. 그나마도 입장권이 3개월전에 매진된다.

레이버컵 대회 본부는 톱 스타들을 모아놓고 실내경기장에서 공연하듯이 테니스를 한다. 선수 소개를 하고 경기 뒤 사인볼을 던져주고, 엔드 체인지때마다 음악과 화려한 디지털 쇼를 펼친다. 공연장인지 테니스장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다.

선수들은 이벤트 매치라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멋진 기술 구사에 집중한다. 온갖 기술을 보이며 팬들의 박수를 받는다. 선수를 대우하고 관중에게 최고의 쇼를 보여주려는 것이 테니스다. 그저 심판 한명 놓고 선수 두명이 볼 서너알로 승패를 가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서울에 한시간 코트 사용료 6~7만원하는 테니스장이 생겼다. 두시간이면 14만원에 부가세 포함하면 15만원. 골프 라운딩보다 싸다면서 매주 실내코트 1면 네시간 빌려 운동하는 테니스클럽도 생겼다. 중년이상의 베테랑 테니스인들은 테니스코트 사용을 손쉽게 큰돈 안들이고 사용해왔지만 테니스장 하나 구하기 힘든 젊은 사람들에게는 테니스코트 1면 임대료가 6~7만원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다.

실내연습장 주 2회 레슨비가 30만원대 하는 것도 최근 테니스 입문자들은 당연시 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도 이제 테니스를 라켓과 볼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저렴한 운동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테니스는 고급 운동이다. 유럽에선 오래된 클럽이 있고 코트를 관리하고 대회를 연다. 선수를 초청하고 관중에게 입장료를 받고 클럽 회원들에게 기부금을 받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 코트가 생기고 클럽이 생기면서 유럽식 테니스 클럽 문화의 싹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 선수들 상당수가 오고 싶어하는 나라 한국에 오게 되는 투어대회의 장이 마련되어 테니스 발전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
남자투어대회 하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많은 이들의 바램이었는데 어느새 실현이 됐다.
한국테니스인들에게는 상하이나 호주를 가지 않아도 안방에서 외국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테니스도 이제 업그레이드가 되기 시작했다. 스폰서도 테니스에 관심을 갖고 좋은 선수들도 출전하고 우리나라 선수도 잘할 기회가 열리게 됐다.

 

   
벤츠 EV6

 

   
스위스관광청 미니어쳐

 

   
17파운드 햄버거 

 

   
럭셔리 이동식 화장실. 경기장 밖에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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