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대회그랜드슬램
권순우 세계 11위 루블레프의 벽 또 못넘어첫서브 난조로 US오픈 3회전 진출 실패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9.02  05:37:5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세계 11위 루블레프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유는 서브다.

전 세계 7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이기고 US오픈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는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USTA 테니스 센터에서 세계 11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맞아 3-6 0-6 4-6으로 패해 탈락했다.  권순우의 2022 US오픈 두번째 경기는 스포티비(SPOTV)를 통해 우리나라에 생중계됐다. 세계 최고의 그라운드 스트로크 능력을 보였지만 3세트 4대 4 자신의 게임에서 첫서브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하고 게임을 루블레프에 내줬다. 이것이 이날 패인의 결정적인 요인이다. 

루블레프에게는 롤랑가로스 1회전에서 권순우가 1세트를 7-6(5)로 따내고 남은 세트 3-6 2-6 4-6으로 내줬지만 이번에는 내리 3세트를 내줬다.

루블레프는 1라운드에서 랭킹 64위 라슬로 제레를 상대로 약 4시간 동안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제레를 이긴 바 있는 권순우로서는 해볼만한 경기였다.  권순우는 US오픈 2회전 성적으로 12만 1천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3세트 4대 4에서 첫서브가 거의 안 들어가 자신의 서브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라며 “이것이 1,2회전 탈락의 빌미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2회전에서 20번 정도 질수는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서 위원은 “뒤로 쭉 물러서면서 다리를 굽히니까 타점이 낮아진다. 서브는 최대한 높은 곳에서 임팩트를 해야 위력이 있는데 뒤로 물러나 구부리면서 탄력을 얻으려고 하는데 위력이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키 작은 선수가 더 키를 낮춰 낮은 타점에서 임팩트를 하니 상대에게 데미지를 줄수 없고 서브권을 쥐고도 끌려다니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권순우의 상대인 루블레프는 서브때 물러나지 않는다. 앞으로 나가고 높은 타점에서 안정된 서브를 구사한다. 수평 무브먼트가 일정해 앞으로 튀어 오르고 나가면서 몸을 던지듯이 서브를 해 게임을 풀어간다.

인간이 몸을 던지는 능력에 한계가 있는데 루블레프는 앞으로 나가면서 몸을 앞으로 굉장히 던졌다. 몸을 던져 거의 두 발자국 세 발자국 들어가 때린다.엄청나게 유리한 게임을 한다. 50cm 30cm만 앞에서 서브 때리면 엄청 유리한데 루블레프는 그것을 초지일관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뒤로 물러나지 않고 몸을 최대한 높이면서 뛰어 올라와 자기가 원하는 만큼 올려 서브를 구사한다.
수평 모멘텀을 유지한 채 뒤로 물러서는 걸 적게 함으로써 앞으로 많이 나가 서브를 하면 좋은 서브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선수 서브의 고질적 문제는 다리벌림으로 인해 앞으로 나가는 모멘템이 감소하고 수평 움직임때 앞으로 나가는 모멘텀을 뒤로 빠지며 체력과 볼 위력에서 덜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랜드슬램에서 중국은 여자 3명이 본선 3회전에 오르고 우리나라는 본선에 1명도 없다. 남자의 경우 중국의 22살 우이빙이 주니어 이후 테니스 은둔기를 갖다가 갑자기 비밀병기를 들고 혜성처럼 나타나 그랜드슬램 3회전에 올랐다.  우리나라 유일의 투어 선수 권순우가 그랜드슬램 16강 가고, 4강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윤성, 홍성찬, 박의성 등 주니어때 세계 톱5안에 들었던 선수들이 우이빙처럼 하려면 서브를 주무기로 장착해야 한다. 아니면 큰 무대에 설 수 없다.  한국테니스는 여전히 서브가 문제다. 

한편, 부상 복귀 후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는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은 1라운드에서 히지카타를 상대로 4세트만에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 파비오 포니니(60위, 이탈리아)를 만난다. 나달의 경기는 2일 금요일 오전 10시경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ATP 랭킹 1위이자 지난 대회 남자부 우승자인 메드베데프, 올해 투어 37연승을 달린 WTA 랭킹 선두 시비옹테크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동했다.

[관련기사]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