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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경기도중 끔찍한 발목 부상 발생나달 14번째 롤랑가로스 우승,22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도전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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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04  05: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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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선수의 대형 발목 부상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파리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준결승 라파엘 나달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 2세트 6대6 직전 상황. 랠리 도중 즈베레프가 베이스라인 뒤에서 오른쪽으로 볼을 받으려 뛰다 쓰러졌다. 

라파엘 나달은 타이트하고 강렬하며 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3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샷을 쫓아 뛰다 오른쪽 발목이 비틀리는 것을 목격했다. 즈베레프는 땅에 쓰러져 고통 속에서 울부짖으며 아랫다리를 움켜쥐었다.

즈베레프의 검은 옷, 팔과 다리는 빨간 흙으로 범벅이 되었고 즈베레프는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로 코트를 떠났다. 몇 분 후, 나달은 벤치에 앉지 못하고 안절부절 서성이다 경기장의 작은 방에서 우는 즈베레프를 보았다. 즈베레프는는 목발로 코트 필립 샤트리에로 돌아 왔고, 오른쪽 신발을 벗고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체어 엄파이어에게 말했다. .

세 시간이 지났지만 두 번의 풀세트를 소화하지 못한채 경기가 종료되었다. 대회가 갑자기 끝나자 나달은 36번째 생일에 프랑스 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든 남자 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이제 그는 이미 13번 우승 한 토너먼트에서 최고령 챔피언이되기 위해 도전한다.

"부러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나에게는 롤랑가로스의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꿈일지라도,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필립 샤트리에 코트의 닫힌 개폐식 지붕에 비를 쏟아 붓는 소리와 함께 15,000 관중 대다수가 반복적으로 "Ra-fa! 라파!"를 외쳤고 그는 꽉 조여진 모습을 보이며 한 시간 반 만에 7-6(8)의 스코어로 첫 세트를 뽑아냈다. 2세트는 즈베레프가 베이스라인 뒤에서 넘어지고 타이 브레이크로 향했다.
즈베레프는 경기에서 기권해야 한다고 말하기 위해 코트로 돌아온 후 움피레 체어 엄파이어와 악수한 뒤 울면서 나달을 껴안았다.

나달은 왼발의 만성 통증을 치료해 왔으며 수요일 (현지 시간) 오전 1시 15 분에 끝난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와의 준준결승전을 포함하여 각각 네 시간 이상 지속된 두번의 경기를 승리했다. 그럼에도 준결승내내 나이, 부상 또는 피로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비오는날 지붕덮힌 코트내 습도로 테니스 공에 흙이 잔뜩 달라 붙어 두꺼운 톱스핀을 구사하기가 어려웠고 더 힘차게 볼을 때려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지경이었다. 나달은 경기 조건이 이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즈베레프는 2년 전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여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여전히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리고 있었는데 2세트 리드한 상황에서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고 운나쁘게 뛰다 발목이 돌아가 분루를 삼켜야 했다.

나달은 "그는 매우 운이 좋지 않았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198cm의 즈베레프는 이날 40대21의 거의 두 배의 위너를 터뜨린 상황에서 나달이 첫 세트를 기적적으로 차지했다. 기교도 많지 않고 순수한 힘으로 즈베레프는 1,2세트 모두 4대2로 앞섰다.
드롭 샷, 다운 더 라인 백핸드 패싱 위너, 각 깊은 크로스 샷이 터져 수천 명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파리에서 유일하게 고령자 남자 결승 진출자는 빌 틸든으로, 1930년 37세 나이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최고령 챔피언은 1972년 34세였던아늗레아스 지메노였다.

19세에 데뷔한 롤랑가로스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나달은 최근 프랑스오픈에서 각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의 왼발은 그 비관론의 주된 이유이다. 나달은 "모든 일에는 희생과 고통이 따른다"며 "이번 대회는 각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즈베레프의 형인 유로스포츠 전문가이자 전 톱 30 선수 미샤 즈베레프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나달이 원했던 방식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지속적인 부상 문제에도 불구하고 14번째 롤랑 가로스 타이틀과 22번째 그랜드 슬램 우승을 위해 단 1경기를 남겼다. 상대는 세계 8위 캐스퍼 루드다. 노르웨이 테니스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다. 루드는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에 3-6 6-4 6-2 6-2로 역전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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