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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억원 사나이 나달 "한번도 1위라고 생각한적이 없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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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31  15: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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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핑 칭칭 감은 나달의 손. 팬이 나달에게 환호하고 스폰서가 나달을 꾸준히 지원하는 이유다.Sportico 추산에 따르면 나달의 후원, 출연 및 상금으로부터의 경력 수입은 4억 9천만 달러(약 6천억원)다. 나달의 가장 큰 후원사인 나이키는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약 1000만 달러를 지급한다. 나달의 이 손 가치는 6천억원에 달한다

나달의 겸손은 어디까지 일까. 

나달은 자신의 삼촌이자 2017년까지 코치로 호흡했던 토니 나달이 지도하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9위)과 4시간21분이나 싸웠다. 결과는 나달의 3대2(3-6 6-3 6-2 3-6 6-3)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을 클레이의 황제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1위를 할때도 1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늘 상대를 존중하는 말로 자신의 인격을 표현하는 나달은 좋은 플레이를 하면 좋은 기회가 온다고 운을 뗐다. 

라파엘 나달 파리, 프랑스

기자 회견

R. 나달/F. Auger-Aliasime

3-6, 6-3, 6-2, 3-6, 6-3

-경기를 잘했다.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자 노력했다. 결국 스포츠는 일반적으로 매우 간단하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할 때 더 나은 기회가 있다. 나쁜 플레이를 하면 당연히 기회가 줄어든다.
내가 경기를 잘 해서 이겼다. 1세트를 잘 못해서 졌다. 이후 훨씬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그런 다음 나는 2세트를 잘 마무리했고 3세트를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4세트초에 이미 상황이 바뀌고 내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5세트 특히 마지막 3, 4게임은 적절한 레벨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펠릭스가 점점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있었고 그를 뒤로 밀어낼 수 없다면 제어하기 힘들었다. 그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를 가지고 있었고 매우 공격적이다.

 

-긴 경기를 마치고 조코비치와의 경기를 앞둔 36시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스트레칭, 식사, 휴식을 할 뿐 특별한 것은 없다. 내일도 건강하게 좋은 연습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전부다.

-다들 클레이코트 킹이라고 부른다. 기분이 어떤가. 친구와 가족은 당신을 그렇게 불러본 적이 있나.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와, 내가 클레이코트의 왕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

=아무도 나를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도.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물론 나는 이 코트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뤘으니, 무의미한 왕이라 불릴 필요는 없다. 나는 테니스 경력, 특히 이 표면에서 내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조코비치의 경기에서 오늘의 레벨을 기대하며 지난 롤랑가로스에서 준결승전에서 만났을 때 보다 더 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조코비치와의 마지막 경기는 작년에 이곳에서 한 것이 전부다.
지난 3개월 동안 이런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물론 그는 이미 9경기 연속으로 이겼다. 로마에서 이기고 지금 여기에서 매 경기 연속 무실 세트로 이기고 있다.

나는 많은 불평을 할 수 없다. 이제 나는 롤랑가로스 8강에 진출했다. 2주 반 전만 해도 좋은 희망을 갖고 로마에 이어 긍정적인 희망을 가지고 파리에 왔다. 롤랑가로스에서의 내 테니스 경력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겠다.

물론 다시 발로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내 경력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테니스를 하고 롤랑가로스의 매우 발전된 라운드에 복귀하여 세계 1위와 대결하는 것이 꿈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즐기고 싸우려고 한다.

나는 나 자신에게 가능한 한 가장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


-부담감이나 즐거웠던 점은? 1위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1등이 되어 정말 좋았던 점은?

=명확하게 대답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1위였을 때에도 저는 제 자신을 1위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플레이하는 모든 토너먼트의 모든 목표에 대한 접근 방식은 내가 1위든 3위든 6위든 간에 결코 변하지 않았다.

1등에 대한 부담감이나 1등에 대한 행복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물론 1등을 했을 때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하지만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좋아, 내가 1등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냥 운동을 하고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같은 방법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하면 된다.

1위를 하거나 1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내가 플레이하는 모든 토너먼트에 대비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다.

-어젯밤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있는 것을 봤다. 무엇을 보았고 몇 시에 잠자리에 들었는지
=응원하는 팀이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것을 보았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점에서 가장 미친 타이틀 중 하나였다. 그들이 이 타이틀을 획득한 방식은 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
그래서 불행하게도 축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결승전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와 제 가족을 초대해 준 레알 마드리드와 UEFA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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