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신우빈

안성시청 소속의 신우빈이 그랜드슬램 무대인 프랑스오픈의 주니어대회 예선 1회전을 이겼다.

신우빈(세계 주니어 69위)은 2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클럽(2 Avenue Gordon Bennett, Paris)에서 열린 대회 예선 1회전에서 1번 시드인 미국의 알렉산더 후루시나(54위)를 1-6 6-1 11-9로 역전해 이기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스코어에서 알수 있듯이 1세트 1대6으로 내주고 2세트 6대1로 이기는 등 극적이었다. 마지막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11대 9로 극적으로 이기고 예선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번 예선은 32명의 각국의 내로라하는 주니어들이 출전했고 8명에게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신우빈이 예선 결승에서 스웨덴의 세바스티안 에릭손을 이기면 호주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본선에 진출해 2개 그랜드슬램 본선에 연속 출전하게 된다. 

신우빈은 마포중학교-브루게라아카데미(홍콩)을 거쳐 주니어 국제대회에 도전하고 있고 대입검정고시를 마치고 지난 5월 안성시청 테니스팀(감독 노광춘)에 입단했다.  입단후 유럽 전지훈련과 국제주니어 1그룹 대회 출전을 하고 프랑스오픈 주니어 예선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남자단식 권순우에 이어 주니어남자예선에 신우빈이 출전하고 있다. 

▲ 스타드 롤랑가로스 위치(빨간점). 왼쪽에 롤랑가로스 코트가 있다.스타드 롤랑가로스에 프랑스 국립주니어센터가 있어 해외 다니던 선수들이 귀국해 훈련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