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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북이 된 세계 1위 조코비치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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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5  0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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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안방에서 열린 세르비아오픈 결승전에서 국기떼임 당하고 투어 다니는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에 패해 트로피를 내줬다. 3세트에선 감정이 흔들려 행한 무성의한 경기를 사과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ATP 투어 타이틀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4월 몬테카를로 2회전(1회전 부전승)에서 46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에게 3-6 7-6<5> 1-6으로 패했고 2월 두바이 8강전에서 123위 이리 베슬리에서 4-6 6-7<4>로 졌다. 지난해 투어파이널 준결승에서 세계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6-7<4>6-4 3-6으로 패했다.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0대3으로 패한 것도 세계를 놀라게 한 경기였다.

조코비치는 24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홈 팬들 앞에서 루브레프에 2-6 7-6(4) 0-6으로 패했다. 1세트 2대6으로 내줄때만 해도 아쉬운 포인트가 여러번 있었지만 루블레프의 치명적이고 결정적인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근근이 만들어 세트를 획득했지만 3세트는 세계1위의 플레이인가를 의심하게 했다. 경기시간은 2시간 29분.  백신 미접종으로 1월 호주에서 추방되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인상을 주고도 남았다. 안방에서 팬들이 응원하면서 세계 1위를 세우려고 했지만 일어서지 못했다. 

올해 세 번째 대회를 치른 세계 1위는 1세트에서 두번이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절감했다. 2세트에서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꺾고 2세트를 따내긴 했지만 의외의 반전으로 결국 3세트에서 패하고 말았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대2로 크게 앞서며 샤우팅을 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3세트를 포기하다 시피하며 베이글로 마무리한 조코비치는 무성의한 경기 방식에 대해 사과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몇 달 동안 겪어야 했던 힘든 시간 동안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아주 개인적인 스포츠다. 무언가를 놓쳐 엔진이 작동하지 않았다. 많은 감정이 북받쳤다. 결승전까지 오르고 경기하도록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11번째 ATP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루블레프는 20회 그랜드슬램 챔피언과 용감한 싸워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루블레프는  "조코비치와 경기를 하게되어 기쁘고 우승해서 기쁘다"며 "세르비아는 내게 아주 좋은 곳이다. 특별하게 느껴진다. 선수들을 응원해주신 모든 관중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인파로 가득 찬 모습을 다시 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하다”고 말했다. 

   
▲ 조코비치는 세계 1위가 된 뒤 66번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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