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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도자의 목소리 "외국 테니스 지도자 영입해야"
가평=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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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0  14: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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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G스포츠클럽 서용범 원장이 경기 뒤 권재이에게 지도를 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소년체전 경기도 최종 선발전에서 몇몇 지도자들을 만나 최근의 지도자 기근 사태에 대해 취재했다.

지도자들은 선수들을 평상시에 연습할 때도 세세히 봐줘야 된다며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기니까 감정 기복도 있는데 그것을 다스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선수들 중에 의욕이 없는 선수들은 좀 푸시를 해주고 너무 의욕 앞서는 선수는 좀 다운시켜준다고 한다.

현재는 경쟁이 좀 치열하지 않은 시기다.

예전에 국내 웬만한 대회는 중학생만도 256드로였다. 현재는 14세, 16세, 18세로 나눠서 대회를 하지만 예전에는 중학생들끼리 경쟁하고 고등학생들이 모여 경쟁했다. 저학년의 경우 선배들하고 하면 실력차가 있어서 입상하기 어려웠다. 지금은 웬만한 대회에 나가기만 하면 입상을 한다는 것이다.  6대0 게임도 수두룩하다. 선수층은 엷고 14세,16세 대회를 하니 경쟁도 치열하지 않다. 너무 경쟁이 약해졌다고 한다. 나이별로 나누는 대회도 있고 또 통합을 해서 다 하는 대회도 있어야 한다고 한다.

결국 테니스하려는 인구가 더 늘어야 한다. 요즘 테니스 인구는 많이 늘었다고는 하는데 엘리트로 전향은 잘 안 된다는 것이 현실이다.

고2, 고3들은 진로가 결정되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고1때 진로가 결정되도 고3 마지막까지 대회에 출전했다. 고2, 고3 경쟁력있는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을 하지 않으니 중고등학교 대회가 많이 약해졌다.

그래도 경기도나 되니까 이렇게 시합이 타이트하게 한다고 한다. 다른 시도는 소년체전 6명 대표를 채우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인천의 경우 6명이 안되어 자동선발이 된다. 단체전 인원도 못 채워서 단체전을 못 뛰는 경우도 있다. 형식적인 선발전을 하고 등수만 매기는 곳이 허다하다.

현재 현장에는 엘리트 선수를 지도할 선생님이 없다. 선생님이 당장 없는 거 어떻게 해야 된다고 입을 모은다. 

대안은 외국 테니스 코치들.

현재 최주연아카데미에 이스칸 코치가 있고 부천 G스포츠클럽에도 과테말라 국가대표 윌프레도 곤살레스 코치가 있다.  부천G스포츠클럽 소속 선수 앤디가 개인적으로 배우다가 G스포츠클럽으로 자리잡게 됐다.

윌프레도는 과테말라에서 미국 대학에 진학한 뒤 서울대학교로 교환 학생으로 온 경우다. 서울대학교 졸업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한국을 택해 정착했다. 영어와 스페인어를 하고 테니스 지도도 출중해 선수들에게도 좋은 선생님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의 경우 비자 발급 대상 중에 축구 코치하고 테니스 코치가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테니스 코치로 방한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하면 많은 외국 테니스 지도자들이 우리나라 주니어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생활수준도 높아지고 소득 수준도 웬만한 나라보다 높아 일하기 좋은 여건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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