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국내선수
한국챔피언 출신 이은정이 사는 방법
최재혁 기자  |  c j h@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3.27  21:03:4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신중초등학교 테니스부 어린이를 지도하는 이은정 코치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 할 코트 시급"
한국챔피언 출신 이은정 코치(신중초)


테니스 한국 챔피언 출신 이은정이 초등학교 코치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정적인 대우를 보장하는 실업팀 코치 자리를 뿌리치고 코트 여건 좋지않고, 선수도 미완성인 초등학교 테니스부의 지도자 길을 택했다. 비가 내린 학교 코트에 소금을 뿌리고 롤러를 밀어가며 학생들 맞을 준비를 하는 신중초 이은정 코치를 만났다.

-초등학교 지도자를 하게된 동기는
=테니스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지도 하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큰 아들도 테니스를 좋아하기에 신중초 코치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아들도 신중초 선수예비반에 들어있다.

-초등 선수들 지도하는데 어려운 점은
=실업 선수보다 2~3배 이상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잘 만 가르쳐 놓으면 그대로 따라하므로 실업선수 교정보다 지도하기에 쉬울 수 있다.

-초등 선수들에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기술적 완성 보다는 테니스의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나 자신도 테니스를 하면서 그만 두고 싶었을 때가 있었다.즐거움이 없었기 때문이다.실력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초등 2~3학년의 기술 차이가 얼마나 크고 앞으로의 테니스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는가.기본과 기초만 튼튼 하다면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중고등학교 시기에 얼마든지 기술적인 부분은 보완이 된다. 테니스를 즐길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선수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훈련 기간이 필요한가
=최소 2~3년은 걸린다. 테니스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무리한 기대를 거는 것은 테니스에 대한 흥미를 반감 시킨다.
현재 선수들과 학부모 및 학교측에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어른들의 조급함으로 아이들의 꿈과 즐거움을 미리 예측해 재단하지 않게 되었다. 학교와 학부모가 코치를 믿고 코치가 선수들을 믿고 다시 선수들이 자신을 믿게 되니 기대 해 볼만하다. 노력 할테니 2~3년 후를 기다려 달라.

   
▲ 학교 클레이 코트. 코트도 없는 학교도 있는데 3면이나 있다. 하지만 대회 출전하다 보면 코트를 비워두고 지방을 가기에 비가 온 뒤코트 관리할 사람이 없다. 관리 인력 필요없는 하드코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전세계 부자 자치구로 소문난 서초구의 유일한 엘리트 테니스팀이 있는 학교다. 이 학교 클레이 코트 3면이 하드코트로 바뀌는데 서초구와 교육청 그리고 서초구 동호인들의 손길이 필요하다

-힘든 점은
=코트 문제다. 날이 풀려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클레이 3면 중 그나마 한 면 정도를 쓸 수 있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선수예비반은 조금 일찍 귀가 시키고 선수반은 그 뒤로 조금 더 시키는 고육지책을 쓴다.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많이 느낀다
학교쪽에서 교육청과 서울시에 코트 개보수 공사안이 올라가 있어 기다리고 있다.

-지도 방침은
=일단 선수반은 전임코치의 지도하에 시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선수예비반은 기본기와 기초를 튼튼하게 할 생각이다. 4월부터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테니스 교실'을 운영하여 선수들을 응원하게 할 생각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초등학교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들을 위해 헌신해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다. 글 사진 최재혁 기자

 

   

▲ 해 맑은 얼굴의 이은정 코치. 현역시절 주부 선수로 실업대회 우승을 해  신문기사에 자주 등장했다. 여자 선수 출신이 결혼해 지도자 생활을 하기 쉽지 않다.  아이도 키워야 하고 살림도 해야 하는 등 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자신이 가장 잘하던 일을 택했다. 테니스,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데  재미있고 유익한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은정 코치는

1995년 우성건설 테니스부 선수
1997년 경동도시가스 소속 선수
2002년 57회 한국선수권대회 단식 우승
2003년 58회 한국선수권대회 단식 우승
2003년 창원시청 소속 선수
2004년 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 단식 우승
2005년 단국대 교육대학원 졸업
2005년~2009년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코치
2012년~현재 서울 신중초등학교 부코치

 

   
▲ 학부모들이 도배도 하고 예쁘게 꾸미는 중인 선수 휴게실 겸 락커룸
   
▲ 신중초등학교 선수들이 역대 대회에서 받은 상장들이 벽면을 장식 하고 있다

[관련기사]

최재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