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데이비스컵 팀

국제테니스연맹 이사회는 14일 2022년 데이비스컵에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교체하는 절차를 확정했다.

러시아 테니스 연맹(RTF)과 벨로루시 테니스 연맹(BTF)은 2022년 3월 1일에 ITF 회원 자격과 ITF 국제 팀 대회 참가 자격이 정지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

2021년 데이비스컵 챔피언인 러시아는  2022년 데이비스컵 본선에 자동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ITF 이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의 테니스 회원국 자격을 정지해 데이비스컵 출전에 제동을 걸었다.  러시아를 대신해 2021년 가장 높은 순위의 준결승 진출자인 세르비아가 톱 시드가 된다. 

본선에는 2021년 결승 진출자 크로아티아, 2021년 준결승 진출자 세르비아, 와일드카드 영국 및 2022년 예선에서 승리한 12개국(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한국,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미국)이 진출했다. 

결승전의 조별 예선은 9월 4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은 11월 5번째 도시에서 진행된다. 

2022 데이비스컵 본선에서 러시아를 대체할 국가는 순위가 가장 높은 캐나다와 한국에 패한 오스트리아가 거론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도미니크 팀이 속한 나라다. 캐나다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등 최고의 선수를 3월 예선에 출전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네덜란드에 패해 조기에 탈락했다.

러시아를 대신할 국가는 3월 24일에 진행되는 추첨 전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