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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설날 승전보 날렸다가스통에 6-2 6-1 완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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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02  0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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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단식 2회전, 복식 16강 성적을 올린 권순우(당진시청)가 자신감을 갖고 프랑스 투어대회에 참가해 1회전 승리를 했다. 

권순우(55위)는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오픈 수드 프랑스 ATP 250대회 본선에 출전했다. 2일(한국시각) 프랑스의 기대주 위고 가스통(67위)을 6-2 6-1로 이기고 2회전에 올라 설날 승전보를 올렸다. 경기시간은 1시간 7분.

가스통은 2020년 프랑스오픈 4회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는 프랑스협회 육성 선수다.

이 대회는 지난 25년간 프랑스에서 가장 급성장한 도시 몽펠리에에서 2010년부터 실내 하드코트에서 열린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만큼 과거 프랑스 선수들의 우승이 많았다. 몽피스가 2010년 14년 2020년에 우승했고 리샤르 가스케가 2013년과 2015년-2016년 우승했다.

실내에서 열린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권순우는하는 지난해 이탈리아 비엘라챌린저 실내 하드코트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어 실내코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권순우가 상대한 위고 가스통은 2000년 9월 26일생으로 최고 ATP 랭킹은 2021년 11월 22일에 달성한 세계 66위. 2017년 12월 오렌지볼에서 우승해 주니어를 세계 2위로 마친 실력자다.  2020년 롤랑가로스 4라운드에도 진출해 주목을 받았지만 호주오픈 2회전에서 세계 14위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들었다 놓은 권순우의 실력에 압도당했다. 

권순우는 왼손잡이인 가스통에게 홈코트인 곳에서  1세트부터 빠른 라켓 헤드 스피드 스트로크와 자유자재 네트플레이, 직선 공격을 구사했다. 상대는 특기인 드롭샷 한번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고 권순우의 빠른 네트 대시에 번번이 당했다.

세계 67위의 스트로크와 서브에 권순우가 한수위의 볼 보는 눈으로 대처해 낙승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투어 레벨에서 왼손잡이 상대로 8승 8패를 기록했고 프랑스 선수 상대로 4승 2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마나리노, 가스케, 푸이유에 이어 프랑스협회 육성선수 가스통에게도 이겼다.  강서버가 없고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경기를 하는 프랑스 선수에게 권순우는 자신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1번 시드를 받았고 스페인의 바우티스타 아굿, 가엘 몽피스, 니콜로즈 바쉴라쉬빌리 등이 나란히 2~4번 시드를 받았다. 우승 상금은 4만 5865 유로, 1회전 상금은 5005유로다.

올해초 애들레이드 투어 대회 2개 출전하고 호주오픈을 뛴 권순우는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 이어 카타르 도하 ATP 250 대회에 연달아 출전하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ATP 500 본선 출전을 준비한다. 투어 선수로서 궤도에 올랐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세계 14위 샤포발로프를 상대로 호주오픈 2회전에서 선전한 것이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된듯하다"며 "카자스탄에서  부블릭과 더그워스 이기고 첫 ATP 타이틀을 획득하고 호주오픈에서 4시간 반동안 샤포발로프와 접전했다. 올해 출전하는대회마다 첫 경기는 승리해 상승세가 뚜렷해 50위를 꼭 깰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번만 더 이기면 커리어 베스트인 49위가 된다.

권순우는 리샤르 가스케(75위)-위고 움베르(40위) 승자와 8강 진출을 가린다. 

 

   
 
   
 
   
 

 

   
 
     
 
   
권순우팀 유다니엘 코치(오른쪽)와 김태환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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