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대회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남자 서비스피드는 최소 210km 이상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19  06:42:2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장수정의 서브 스피드가 5km만 높았어도 경기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70% 이상의 첫서브 확률도 중요하지만 상대에게 압박을 주는 스피드는 서브후 3구 처리하는데 유리하다. 랠리 플레이를 하는데도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상대를 끌고 다닐 수 있다. 

장수정은 호주오픈 본선 1회전 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후배 선수들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했다. "자신의 공을 치고 목표점에 공을 넣으면 앞으로 자신이 있다. 그것을 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정은 "경기에서 이기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상대를 끌고 다닐 수 있어야 하는 것을 배웠다. 상대를 좌우로 움직이게 하고 많이 찍을 수 있는 샷들을 더 많이 칠 수 있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이 자꾸 가운데로 몰리니까 제가 더 많이 뛰고 체력적으로 더 부담이 됐다. 아무래도 레벨이 올라갈수록 예리한 공을 쳐야지 더 경쟁력이 있겠구나하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테니스 지도자들은 공을 코트 가운데 몰리게 치지 말고 먼저 상대를 좌우로 흔들라고 지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샷이 정확하고 빨라야 한다. 이에 앞서 서브의 스피드와 각도가 좋아야 상대의 중심이 무너진다. 다른 것은 몰라도 서브는 남자 최소 200km를  3세트 내내, 혹은 5세트 내내 넣을 줄 알아야 세계 무대 경쟁력이 있다. 

남자테니스 실력자들과 충분히 실력을 겨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권순우가 새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에 들어서면서 서브에이스 10개 이상씩을 터뜨리고 서브 스피드도 올랐다.  예년에 키다리 서버의 높은 벽 앞에서 멈추고 중요할때 더블 폴트를 하던 것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첫 세트 서브권을 먼저 쥐고 경기를 시작하면 반드시 게임을 지켜야 전체적인 경기 실마리가 풀린다.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경직된 스윙으로 시작부터 흔들려 첫 서브가 마음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에서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0-1 0-2 0-3은 순식간에 만들어진다. 0대3이후에 따라가려면 배 이상의 힘이 들어 결국 1세트 3-6 내지 4-6으로 내주기 마련이다.  그러면 1세트에서 힘 빠진 상태에서 2세트를 맞이해 정신 집중하고 힘이 많이 드는 가성비 낮은 게임을 하게 된다. 설사 2세트를  획득하더라도 승부는 3세트에서 쉽게 상대에게 넘어간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차근차근 스트로크 싸움을 걸지만 서브가 무기가 되지 않으면 자신의 재주를 다 펼치지 못하고 아쉽게 코트를 나온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호주오픈 대회 이틀이 지난 상태에서 남녀 서브 스피드 순위가 나왔다. 남자는 호주의 닉 키리오스가 228km를 기록했고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227km를 터뜨렸다. 보통 200km는 기본이라는 것이다. 포핸드가 좋은 마테오 베레티니는 217km, 프란시스 티아포는 214km, 카를로스 알카라즈는 211km.  이들끼리 서로 만나면 서브게임 한개차로 이기고 진다. 낮은 서브 스피드 소유 선수에게는 몇게임 더 차이를 내며 이긴다. 

호주오픈 여자 선수들의 서브 스피드는 나오미 오사카가 193km, 아리나 사바렌카가 186km다. 서브로 승부를 내지 않는 여자 선수들의 서브 스피드가 180km대다. 따라서 120~130km의 서브로는 국제무대에 올라서기에 기본 조건이 되지 못한다.

첫 서브권, 첫 포인트, 첫 서브 그리고 스피드가 중요하다. 

   
▲ 남자 서브 스피드 순위(18일 기준)

 

   
▲ 여자 서브 스피드 순위(18일 기준)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