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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조코비치 호주 추방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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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6  2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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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입국을 둘러싸고 호주 정부와 싸워 온 세계 테니스 1위 노박 조코비치 (세르비아)가 입국 심사에서 패소했다.  16일 호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문에서 그의 호소가 통하지 않았다.

따라서 17일에 개막하는 호주오픈(오스트레일리아·멜버른/1월 17일~1월 30일/하드 코트)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 백식 예방접종의 면제를 인정받는 형태로 호주에 입국한  조코비치는 세계의 주목을 받을 정도의 소동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10일에 실시된 최초의 심문에서는 입국 직후의 그에 대한 정부측의 대응의 부당성이 인정되어 입국 비자의 취소가 철회됐다. 14일 다시 입국비자를 취소한 그가 이에 항의해 16일 심문이 이루어졌다. 

첫 심문을 담당한 것과는 달리 판사들 3명으로 행해진 이번 재심에서는 조코비치의 일련의 언동이 호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대책을 위협한다는 정부 측의 주장이 인정받았다. 이 최종 결정에 의해 조코비치는 호주에 체류할 수 없게 되었고 호주오픈 1번 시드로의 출전도 못하게 됐다. 

재심이 행해지고 있는 과정에서 호주오픈을 주최하는 호주테니스협회는 대회 첫날의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1번시드인 조코비치는 17일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행해지는 야간 첫 경기로 일정이 잡혔다.  그러나 재판의 결과를 받아 럭키 루저인 세계 랭킹 150위 살바토레 카루조 (이탈리아)가 조코비치 자리에 배치했다.  카루조는 예선 3회전에서 세계 120위 다니엘 타로 (일본/에이블)에 패했다.  센터 코트에서의 야간 첫 경기는 3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 (독일)의 경기가 배정됐다. 

해외 추방이 정해진 조코비치는 심문 종료 후에 성명을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나의 호소가 철회된 것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그 때문에, 호주에 체류하는 것도 어렵고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나의 출국에 관하여 당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국에 저항하지 않는 의향을 나타냈다. 조코비치는 강제 퇴거가 되면 향후 3년간 호주에 입국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지난 몇 주간에 걸쳐 나의 말만 다루었다. 선수, 대회 관계자, 스탭이나 자원봉사의 사람들, 그리고 팬 여러분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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