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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비자 취소 무효...호주오픈 뛴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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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0  19: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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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도착 후 입국 비자를 취소당한 세계 테니스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재판에서 이겼다.

조코비치는지 10일 오전에 출국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날 열린 심의 결과 입국 비자 취소가 무효가 되었다. 또, 감금 같은 상태였던 호텔에서 나오게 됐다.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오스트레일리아·멜버른/1월 17일~1월 30일/하드 코트)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일 호주에 5일에 입국한 조코비치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면제받는 형태로 입국에 문제가 됐다. 

변호사는 조코비치가 지난해 12월 16일 코로나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코로나에 감염되면 백신은 맞지 않아도 된다는 호주테니스협회(TA)가 사전에 정한 규칙에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 측은 코로나 감염은 예방접종 면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건을 받아 10일 온라인으로 심의를 했다. 조코비치의 변호사는 호주 정부 측의 절차가 공정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항에서 휴대폰을 들고 오랫동안 변호사 없이 조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 주장이 받아들인 앤서니 켈리 연방 판사는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를 무효로 하고, 본인을 즉시 호텔에서 해방시키라고 명령했다. 또한 몰수된 여권과 소지품도 반환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심의 종료시, 연방 정부측의 변호사는, 다른 형태로 조코비치의 출국을 요구할지 어떨지를 고려한다고 발언했다. 그래서 강제 출국이 된 경우 조코비치는 앞으로 3년간 호주에 입국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켈리 판사가 지적하고 있다. 

이 심의는 온라인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조코비치와 같이 백신 면제에 의해 한발 앞서 호주에 입국하고 있던 세계 복식 81위의 레나타 보라코바(체코)는 입국 비자가 취소되어 출국 명령을 받고 8일에 호주를 떠났다. 호주오픈은 17일 개막한다.  일주일의 훈련 기간이 생긴 조코비치가 심리 상태를 가다듬고 코트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언제부터 하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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