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대회 종류와 대회 수. 퓨처스대회는 534개에 이른다. 수천명의 선수가 여기에 출전한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토니 클로스가 호스트를 맡는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퓨처스와 챌린저 대회의 상금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팀은 “그랜드슬램 등 주요 대회에서는 다른 대회보다 고액의 상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 금액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4대그랜드슬램 대회를 개최하는 4개국 테니스 협회에는 많은 수익이 있기 때문에 그 일부를 퓨처스에 투자해 젊은 선수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은 그랜드슬램을 개최하는 4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예산이 풍부한 편이다. 그들은 조금의 퍼센티지를 퓨처스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퓨처스급이 M15대회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호텔비와 코칭비, 항공료를 공제하면 적자가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팀은 그런 것을 그대로 있게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ITF 대회 상금 배분. M15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만원 남짓 상금을 받는다. 세금을 30% 공제하면 70만원 정도 받아 1주일 식비와 숙박비 정도의 비용이다. 항공료는 자신의 예산으로 감당해야 한다. 숙박을 제공받으면 선수의 지출이 줄어든다, M25대회 우승하면 400만원 정도의 상금을 받는다. 코치비용, 항공료를 감당기 어렵다.

팀은 또한 젊은 선수를 키우는 것과 관련하여 이탈리아가 보여주는 진보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가 예산의 큰 부분을 국내에 국제대회를 열고 있는 것이 젊은 선수의 육성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팀은 "이탈리아는 세계 랭킹 100위 이내의 선수들이 상당수 있고, 젊은 선수가 많다. 협회는 국내에서의 대회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선수들은 반경 100킬로 또는 200km권내에 사는 국제적인 톱 선수들과 싸울 수 있다. 멀리까지 여행할 필요가 없다, 아마 자기 집에서 그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것은 예산에 확실히 나타난다. 이탈리아에 톱10의 선수들이 나오는 것은 확실히 예산 배정과과 크게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86명의 남자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톱10에는 베레티니와 시너가 있고 100위내에 9명, 100위권에 6명, 200위권에 10명이 있다. 200위안에 25명이나 포진해 있어 매주 투어대회와 챌린저대회에 출전해 우승자와 입상자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남자 국제대회는 퓨처스 대회가 11개, 챌린저대회는 무려 23개가 있다.

6월에 입은 손목 부상에서 회복 과정에 있는 팀은 호주오픈에 앞서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바다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투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팀은 2020년 US오픈에서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완수했지만, 그 후는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현재는 세계 14위까지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