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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귀국 기자회견과 대통령 축전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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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3  05: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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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선수에게

테니스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로, 19년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테니스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열정으로 결국 큰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서 쉽지 않은 우승을 이뤄냈고, 더 높은 도전 또한 얼마든지 뛰어 넘을 것입니다.
우리 테니스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길 바라며, 무엇보다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권 선수와 함께한 부모님과 지도자들게도 감사드립니다.

2021년 10월 6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한국남자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24·당진시청)가 2021시즌 자신의 점수를 120점이라고 평가했다.

권순우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며 "투어 대회 우승이나 50위대 순위를 달성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에서 우승한 권순우는 2003년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의 이형택(45) 이후 18년 8개월 만에 한국 선수의 ATP 투어 단식 챔피언이 됐다.

현재 세계 랭킹 56위 권순우는 지난주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인 55위를 찍는 등 올해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또 한국 선수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 이후 13년 만에 도쿄올림픽 본선 코트를 밟기도 했다.

권순우는 카자흐스탄 대회 우승 소감에 대해 "사실 그 전주에 미국에서 데이비스컵을 하고 건너가 시차 적응이 힘들었다"며 "시차 때문에 졌다고 핑계 대려고 준비까지 했는데 우승해서 저도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서브가 좋아졌다는 평을 듣는 권순우는 "토스나 테이크백 동작을 겨울에 많이 연습했다"며 "예전에는 스피드에만 신경을 썼는데 최근에는 코스 공략이나 첫 서브 확률을 높이는 것에도 초점을 맞추면서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대회 우승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출전한 이달 초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는데 "이때는 또 자신감이 너무 있다 보니 욕심이 생긴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그는 "내년에는 출전 대회 수를 25∼30개로 늘리려고 한다"며 "매주 이길 수는 없고 안 좋은 결과가 나와도 다음 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2시즌 목표로는 먼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들었다.

권순우는 "메이저 대회도 있고, 투어 대회도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투어 생활도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어서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본선 승리가 없는 1월 호주오픈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동계훈련을 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호주오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순우는 프랑스오픈 3회전, US오픈과 윔블던 모두 2회전까지 올랐지만 호주오픈은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 가장 아쉬웠던 경기로 윔블던 2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62위였던 도미니크 쾨퍼(독일)에게 3시간 55분 접전 끝에 당한 2-3(3-6 7-6<10-8> 6-7<2-7> 7-5 3-6) 패배를 꼽은 권순우는 "10위 내 선수들을 이기면 좀 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며 "톱 랭커들을 상대로 하는 랠리에서 이길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권순우를 지도하는 유다니엘 코치는 "투어 레벨에서 강한 선수들과 붙어서 올라갈 수 있는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아시아권 선수들은 그런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더 있기 때문에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코치는 "경기에 지고 싶은 선수는 없지만 졌을 때 저나 선수가 생각하는 부분을 잘 맞춰서 보완하는 과정이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기대 이상의 시즌을 마친 권순우는 이제 동계훈련에 들어간다. 1월 호주오픈이 당장의 목표다. 권순우는 아직 호주오픈 1회전의 벽을 넘어보지 못했다. 그는 "호주오픈에 포커스를 맞추고 동계훈련을 하겠다. 팬 여러분께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년부터는 25~30개 이상 대회에 출전하려 하고  매주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한 주 못 했으면 좀 더 준비해서 다음 주 우승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부담을 갖지 않으려하고 있다. 권순우는 몸 관리를 잘해서 10년, 20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앞으로 제2, 제3의 권순우가 나오도록 주니어 프로그램을 신경 쓰겠다"며 "2018년 호주오픈 정현 선수의 4강으로 우리 테니스가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상승세를 잇지 못했는데 이번에 권순우 선수가 마련해준 좋은 계기를 테니스 발전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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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chung
권순우 같은 선수 딱 5명 만 나와도.... 좋갰어요...
(2021-10-14 1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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