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아내 미르카가 파리 패션 위크에서 개최 된 디올 쇼에 모습을 보였다.

페더러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레이버컵  경기를 관전 한 뒤, 직접 파리로 이동했다.

9월 27일 개막한 파리 패션 위크는 패션계의 톱 브랜드 쇼로 내년 봄 여름 컬렉션을 발표한다. 디올과 이입생 로랑 등의 인기 브랜드가 패션 위크 둘째 날 공연을 하고 페더러가 초대를 받아 디올 쇼를 찾았다.

페더러는 청회색 양복과 흰 셔츠에 선글라스를 쓰고 패션쇼장에 나타났다.  미르카는 남편의 정장과 같은 계열 색상의 드레스에 진한 파란색 호피 무늬 재킷을 걸쳤다.  레이버컵에서 처음으로 목발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준 페더러는 파리에서도 목발을 사용하면서 차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회장 내에서는 고급 남성복 브랜드 벨 루티의 CEO인 앙투안 아르노씨와 담소하는 부부의 모습이 목격되었다.  페더러와 미르카는 2016년에도 파리 패션 위크를 방문해 루이비통의 초대 손님으로 쇼를 관람했다. 

디올 쇼는 페더러 부부 외에 K-Pop 아이돌의 지수(BLACKPINK), 여배우 레이첼  등이 초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