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바볼랏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가 남자 단체전 서울고의 우승을 끝으로 양구에서의 10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단체전과 개인전 총 48개 입상 부문에서 서울이 15개 부문에서 입상해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13개, 경북이 6개, 강원이 5개 인천과 대전 그리고 전북이 각각 3개씩 상패를 들었다.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7개 시도에서 입상자와 팀을 배출했다. 인천과 대전이 입상권에 이름을 올려 지역 지도자들이 시도 체육회와 학교의 지원속에 선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서울고와 중앙여중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녀 고등부 단체전을 석권했고 개인전에서도 8개중 4개 우승을 했다. 전북의 경우 전북체중 이현이가 여중부 단식 우승을 했고 14세 조세혁(전일중)이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해 남녀 중등부 강자를 배출했다.
남자고등부의 경우 경기 안양 양명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서울고A와 마지막 복식 6대7까지 따라 붙어 우승 향배를 알수 없게 할 정도로 접전을 벌였다. 양명고는 개인전 고등부 복식에서 김형진 이해진이 3위에 입상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있어 이어 열리는 소강배와 대통령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아카데미는 총 48개 가운데 12개 입상을 했다. 아직 학교팀 36개에 비하면 30% 수준이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특히 씽크론아카데미의 경우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 강호 중앙여중A를 3대1로 이겨 우승했고 여자개인전 단식에서 한가연, 이수인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했다. 남자개인전 고등부 복식에서 김시후 서현운이 준우승했고 여자중등부 복식에서 손하윤 이예준이 준우승, 김예은 이수인이 3위를 했다. 씽크론아카데미 서현석은 남자 중등부 3위를 해 씽크론아카데미는 총 7개의 입상 성적을 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회장 심상덕)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양구군의 지원과 바볼랏의 용품 후원으로 치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