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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0대3 완패 8강 탈락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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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8  0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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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에서 8번 우승한 로저 페더러가 8강에서 탈락했다.

한달 뒤 만 40살이 되는 페더러는 7일(영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8강전에서 폴란드의 후버트 후르가츠(세계 18위)에 0대3(3-6 6-7<4> 0-6)으로 패해 탈락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49분.

페더러가 윔블던에서 0대3으로 패한 경우는 2000년 카펠니코프과 2002년 마리오 안치치에게 각각 1회전에서 패한 이래 처음이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총 14번 패했다.  특히 페더러가 0대6으로 세트를 내준 것은 2008년 롤랑가로스 결승에서 나달과의 경기에서 나온 것을 포함해 투어경기중 5번에 불과했다. 윔블던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페더러는 이날 30개의 실수를 범하고 특기인 포핸드 스트로크에서 실수가 수시로 나오고 백핸드는 상대 공격의 제물이 되었다. 또한 서브 게임을 잘 지키기로 유명한 페더러는 이날 14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당해 네번을 빼앗겼다. 테니스 황제라 하더라도 이길 무기를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

센터 코트 팬들은 이날 페더러의 위닝 샷이 터질때마다 환호하고 실수가 나올때마다 장탄식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폴란드의 24살에게 물러나며 윔블던을 떠났다. 뉴욕타임즈는 "아마도 페더러의 윔블던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는 것을 타이틀로 해 기사를 출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빅4중 한명인 영국의 앤디 머레이가 캐나다의 22살 샤포발로프에게 3회전에서 패해 탈락했고 테니스의 황제로 불리던 페더러가 24살 후르가츠에게 8강에서 패해 탈락하는 등 넥스트 제너레이션들에게 바톤을 물려주는 양상을 보였다. 

페더러는 경기 뒤 "천천히 시간을 갖고 팀과 단계적으로 몸을 더 끌어 올릴 계획을 세워 투어에 출전할 것"이라며 은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출전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해 나달 불출전에 이어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3년전인 1998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한 페더러는 3년 뒤인 2001년 센터코트 첫 입장 경기에서 윔블던 7회 우승에 빛나는 피트 샘프라스를  4회전에서 이기며 존재감을 세상에 알렸다.  또 2년 뒤인 2003년에 마크 필리포시스를 물리치며 그랜드슬램 첫 우승을 윔블던에서 했다. 그리고 2019년 결승에서 매치포인트를 먼저 잡고 품에 안은 우승 트로피를 아깝게 5세트 12대 12 직후 타이브레이크에서 놓치더니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신예에게 어이없는 큰 스코어 차로 물러났다.

페더러를 이긴 후르가츠는 이번 대회  4회전에서 2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를 3대2로 이겼고 알렉산더 부블릭과 로렌조 무세티 등을 이겼다.  후르가츠는 이탈리아 마테오 베레티니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는 헝가리의 마톤 푸소비치를 6-3 6-4 6-4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결승행 티켓을 결정한다. 

페더러를 윔블던 8강에서 이긴 후르가츠는 1997년 2월 11일생으로 올해 24살이다. 196cm의 체격조건을 지녔고 2015년 프로에 입문해 통산 상금 327만달러를 획득했다.  최고 랭킹은 지난 4월 세운 16위. 그랜드슬램에서 올해 윔블던 4강이 최고 성적이고 마스터스대회에선 올해 마이애미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후르가츠는 강서브를 바탕으로 베이스라인 플레이에 중점을 둔 올 코트 플레이어다.  후르가츠와 경기를 한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가 겸비된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훈련 기지를 둔 후르가츠는 이번 4강 진출이전에 그랜드슬램 3회전 이상 오른 경우가 없었던 선수고 2019년 인디언웰스BNP 파리바 대회 8강에서 페더러에게 완패했던 선수였는데 2년만에 큰 무대에서 페더러를 압도했다.  

   
▲ 후르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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