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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교민 도움받아 대회 출전하는 신우빈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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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2  04: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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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선수 신우빈이 터키-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거쳐 6월 29일부터 영국 런던 로햄튼에서 열리는 주니어 1그룹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예선이지만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1그룹 대회라 의미가 있고 이어 윔블던 주니어 대회가 이어지기 때문에 영국 런던을 향해 이동하기로 결심했다. 로햄튼은 국제테니스연맹 본부가 있는 곳이고 영국국립테니스센터가 있다. 테니스로서는 헤드쿼터인 셈이다.

문제는 입국 심사, 코로나 검사 등 국가간 이동의 어려움도 있지만 정작 문제는 잔디코트 신발 구하기다. 2015년에 호주에서 열린 주니어 데이비스컵 지역 예선에 출전한 우리나라 유망주들이 잔디코트용 신발을 구하지 못해 현지에서 코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기 일쑤여서 5위한 경우가 있어 신발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온라인 쇼핑이 아무리 발달해도 잔디코트용 테니스화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국내에선 말할 것도 없고 잔디코트가 있는 영국도 일반 스포츠매장에서도 일반인 수요가 없어 판매하지 않는다. 온라인 쇼핑몰에 있더라도 사이즈가 안맞기 마련이다. 그래서 윔블던에서 볼치코프라는 선수는 친구의 신발을 빌려서 경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잔디코트신발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신우빈 선수는 동행하는 아버지 신세민 코치를 통해 신발 구하기 작전에 돌입했다. 평소 메시지를 주고받던 영국의 코치에게 부탁을 했다. 영국 코치들이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그들도 쉽게 구하지 못했다. 런던의 한인 테니스클럽에 SOS를 쳤다. 인터넷 검색해 한인테니스클럽을 찾아 무작정 도움을 요청했다. 며칠 뒤 런던테니스클럽 한 회원과 메신저를 주고받을 수 있어 구매요청했다. 그 결과 사이즈를 재확인해 구매에 성공했다. 배송지는 로햄튼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정해졌다. 신우빈은 안심하고 런던행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었다. 런던 클럽의 회원은 신세민 코치의 감사 인사에 대해 "대회에서 좋은 경험 쌓고 또 한단계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며 기대를 했다. 신발 구입비에 대해 "대회 준비로 정신없을 텐데 천천히 주셔도 괜찮다"는 답을 받았다.

신우빈은 이렇게 세계 곳곳의 얼굴도 모르는. 보이지 않는 손길의 도움으로 바닥이 곰보스타일인 잔디코트용 테니스화를 구하고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잔디코트 테니스화는 서브 앤 발리 스타일의 플레이에서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고 미끄러지지 않게 해 최대한의 유연성과 기동성을 제공한다.  잔디가 습기로 촉촉하고 때로는 예측할 수없는 야외 조건과 결합 될 때 잔디코트 테니스화가 위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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