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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경제 후원받아 테니스한 세계 4위 치치파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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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1  16: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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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치파스(가운데)와 어머니(왼쪽), 이모(오른쪽)

22살의 젊은 나이로 테니스 세계 4위에 오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세계 1위를 향해 달리고 있다. 치치파스는 지구상에서 프로 스포츠 가운데 빠르게 성장하는 선수중 한명이다.

순탄하게 성장한 것 같지만 테니스 코치 출신인 아버지는 늘 관중석에서 노심초사했고 엄마는 아들 뒷바라지에 고생한 빛이 역력했다.

치치파스가 프랑스오픈 준우승 뒤 어린 시절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가족의 희생없이는 지금의 자리에 올라오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치치파스는 “우리집 형편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8살부터 12살때까지 엄마가 대회 원정길에 동행했고 그 이후 아버지가 그 역할을 했다”며 부모가 유럽 전역에 차를 몰고 때론 비행기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아버지와 이나라 저나라 다닌 것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동생들은 엄마와 함께 그리스에 남아 있었다. 부모 수입이 하나도 없는 우리 가족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말로 다할 수 없다. 테니스를 한다는게 어쩌면 사치였다”고 털어놓았다.

치치파스는 “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꾸준하게 들어오는 생활비가 없어졌다. 가족이나 친척의 지원이 있었다. 이모가 말하자면 내게 가장 큰 후원자였다"고 말했다.

프랑스오픈 상금은 1라운드 탈락하면 6만 유로지만 우승하면 140만 유로 (약 19억원)다. 치치파스는 두세트를 이기도 남은 세세트를 내줘 아깝게 준우승했다. 상금은 우승의 절반 정도인 75만 유로,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을 상금으로 받은 셈이다. 치치파스는 그동안 테니스로 번 상금은 약 1500만 달러에 달한다.

치치파스의 할아버지 세르게이 살니코프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축구 금메달리스트였고 치치파스 어머니 줄리아 살니코바(결혼전 이름)는 주니어 1위를 거쳐 프로에 입문했던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치치파스의 아버지 아포스톨로스 치치파스는 리조트 호텔에서 테니스 코치를 했다.  그들은 아테네에서 열린 WTA 토너먼트에서 선수와 선심으로 만났다.  아버지는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아테네대학에서 테니스 코칭 교육을 받았다. 

치치파스는 2015년부터 프랑스의 패트릭 무라토글로 아카데미에서 6년간 교육받아  최연소 톱10, 그리스테니스사상 최고 랭킹 4위에 올랐고 2019년 ATP 파이널 우승, 7개 투어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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