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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준결승 명승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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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12  05: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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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준결승 1세트.

나달은 각본을 완벽하게 숙지한 감독처럼 완벽한 준비를 하고 코트에 들어왔고 조코비치는 공연 하루 앞두고 갑자기 캐스팅 된 주연배우처럼 대본하나 외우지 못한 채 자신감이 결여된 플레이로 일관했다. 조코비치는 드롭샷을 구사했고 나달은 빨래줄 같은 직선타로 1세트를 풀어갔다.
결과는 5대0으로 내달린 나달이 6대3으로 1세트를 획득했다.

2세트는 조코비치의 반격.

테니스는 가장 먼곳에 볼을 보내는 운동이다. 상대가 받을 수 없는 자리에 볼을 보내고 상대를 뛰게 한다.

3세트 나달은 신장과 팔이 길고 수비 좋은 조코비치라 할지라도 가장 먼곳 꼭지점에 볼을 보내 3세트 첫 서비스게임을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샷 하나에 신중을 기하며 나달의 포핸드 실수를 유도했고 에이스로 게임을 지켜 1대 1을 만들었다.

나달은 두 번쩨 게임에서 흔들렸다. 이때까지 언포스드 에러를 13개나 했다. 조코비치보다 2개가 많았다. 나달의 1세트 완벽한 득점이 3세트 들어 이뤄지지 않았다.

3세트 게임스코어 2대2에서 나달의 드롭샷이 네트에 걸려 조코비치가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3대 2로 리드한 채 엔드 체인지를 맞았고 조코비치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나달은 이에 질세라 바로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15-40로 만들어 균형을 이루려했다.
조코비치는 30-40에서 점프하듯 위에서 볼을 치기를 수차례. 나달을 좌우로 돌리다가 결국 빈 공간을 확보하고 볼을 보내 듀스를 만들었다.

나달이 다시 조코비치가 받기 어려운 곳에 볼을 보내 네트에 걸리는 볼을 유도했다. 어드빈티지 나달. 4대2냐 3대 3이냐 3세트 분수령. 결국 나달이 먼저 빈 공간에 볼을 구겨 넣어 3대3을 만들었다. 승부를 알수 없게 만들었다. 6-3 3-6 3-3.

나달이 서브권을 잡았다. 3대3 나달 서브게임에서 첫 포인트는 조코비치의 포핸드 위에서 치고 먼곳에 보내는 샷으로 결정되고 나달이 이어 연달아 실점하면서 0-40가 되었다, 볼 하나가 아주 크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조코비치의 빠른 리턴에 나달의 포핸드 봃이 네트에 걸리면서 조코비치가 4대3으로 앞서갔다. 나달은 3세트 2,3,4번째 서브게임 브레이크에 빠지면서 서서히 조코비치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나달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가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3세트 4대3에서 조코비치의 서브.
서브에 신중을 기했다. 소음에 눈을 돌렸다. 상대 위협할 서브도 아닌데 볼 튀기를 18번 하고 세컨 서브를 넣고 랠리해 득점했다. 15-0. 나달은 조코비치의 예측 불허 랠리 볼에 자리를 이동해 받으면서 라켓 스윗 스팟이 흐트러졌다.
어느덧 30-40가 됐다. 결대로 볼을 보냈지만 자신이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 어쩔 수 없었다. 조코비치가 포핸드 나달몸통샷, 백핸드다운더라인으로 5대3을 만들어냈다.
한게임 하는데 7분 이상이 소요되며 어느덧 파리 밤 10시를 넘겼다. 

80분간이 흘러도 3세트는 승부를 내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에 맡기게 됐다.

나달의 서브로 시작된 타이브레이크는 샷 클락을 다쓰고도 더블폴트로 1점을 내줬다.
조코비치도 백핸드 다운더라인 실수로 점수를 잃었다. 1대1. 조코비치의 아슬한 샷이 나와 2대1이 됐다. 조코비치는 랠리하다 백핸드로 잘 막아내다가 백핸드 드롭샷으로 득점을 시도했으나 네트를 넘기지 못해 2대2가 됐다. 3대1로 가지 못했다. 이어 백핸드를 너무 신중히 다운더라인하다 아웃이 되어 3대2 나달 리드. 조코비치 블록 샷으로 3대3. 엔드 체인지.

포핸드 앵글로 4대3. 나달의 서브 차례. 코트내 짧은 랠리대결에서 나달이 미들 발리 실수를 하면서 5대3 조코비치 리드. 이후 나달의 드롭샷이 있었지만 조코비치가 5대4에서 T존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나달 드롭샷을 나달 깊숙한 쪽으로 보내면서 3세트를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아니 심기일전하기 위해 옷가방을 들고 코트밖을 잠시 나갔다. 

 

   
▲ 1세트

 

   
▲ 2세트

 

   

▲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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