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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되뇌이는 페더러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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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1  1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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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는 제네바오픈 첫 경기후 퇴장해 큰 실망를 했지만 2년만에 출전한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승리해 만족했다.

페더러는 31일 필립 샤트리에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전 세계 33위)을 6-2 6-4 6-3으로 이긴 페더러는 "전반적으로 훨씬 더 명확하고 더 나은 느낌을 받았다"라며“나는 토너먼트에 익숙해지고 다시 리듬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트내 수건 놓는 곳, 샷 클럭,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모든 것에 리듬을 찾고 있다. 아무래도 제네바에선 리듬을 찾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2주 전 페더러는 제네바에서 열린 ATP 250 토너먼트에서 파블로 안두아르에게 패했다. 작년에 두 번의 오른쪽 무릎 수술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투어 레벨의 경기였다.

2009년 롤랑가로스 챔피언 페더러는 “나는 항상 클레이코트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나는 잔디 코트와 하드 코트에서 리턴에 신경 쓰지 않는다. 상대 공격보다 더 잘 막아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클레이코트는 다르다”고 말했다.

31일 경기에 어떻게 임했을까.

“오늘 스윙을 더 많이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느꼈다. 최대한 많은 플레이를 해서 포인트를 얻어냈다. 나는 때때로 시간을 내어, 수건 있는 곳까지 걸어가고, 뭔가 다른 것을 하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걸었다. 어리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페더러는 평소와 달랐다.

페더러는 “몇 달 또는 1년이 넘는 재활 치료를 마치면서 좋은 선수를 상대로 좋은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는 윔블던에서 잘 되길 바라고 있다. 아마도 이곳 파리에 뭔가가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페더러는 2회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와 경기한다. 칠리치와는 윔블던 결승에서 만나 이기고 우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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