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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선수출신 테니스 트레이너 니콜라 주직"스포츠는 나에게 괜찮은 남자가 될 수있는 기회를 제공"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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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3  06: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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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주직
   
 

 핸드볼과 테니스라는 운동은 어떠한 유사점이 있을까.

핀란드 헬싱키의 한 테니스클럽에서 트레이닝을 하는 니콜라 주직은 핸드볼 선수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트레이닝은 대개 실내 트레이닝장에서 트레이너가 지도하지만 니콜라는 코트에서도 선수에게 라켓을 들게하고 기구를 이용해 트레이닝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트레이닝과 테니스를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코트에서의 훈련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현대 테니스는 기술도 기술이지만 몸이 우선이다. 테니스만 많이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좋은 테니스를 하기 위해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 선수들은 하루에 볼 만지는 시간은 한두시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코트에서 플레이를 잘 하기 위해 몸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그런 의미에서 니콜라의 훈련은 실용적이고 실제적일 수 있다. 니콜라의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하는 서수들이 핀란드 헬싱키와 터키 안탈랴, 카자흐스탄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몸을 최적화한 선수들이 성적을 내고 있다. 그중 15살 주니어 오토 마르티카이넨은 핀란드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나 테니스를 해 핀란드 주니어 1위를 달리고 있다.

니콜라가 속한 HVS-Tennis 클럽은 1920년 4월 27일에 설립된 테니스 클럽으로 Helsinki Volleyball Club으로 출범했다. 처음 10년 동안 클럽은 20개의 실내 배구 수업과 20개의 야외 배구 수업을 제공했다. 대다수가 배구이고 테니스는 소수의 취미였다.

1960년대 윔블던 우승자 마누엘 산타나와 같은 몇몇 세계 지도자들이 핀란드를 방문해 HVS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 1975년 탈리 테니스 센터, 2001년 Taivallahti 테니스센터를 완공하면서 9개의 실내코트를 조성했다.

오랜 전통의 클럽은 전문 코치와 강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테니스 트레이너로 니콜라 주직이 활동하고 있다.

니콜라는 1987년 7월 2일 세르비아 프리보이에서 태어나. 8살 때 지역 핸드볼 팀에 들어가 15살때 프로 계약을 맺었고 그 이후로 프로 핸드볼 선수로 뛰며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활동했다.

2014 년에 헬싱키 IFK에 입사했고 그 이후로 핀란드에 살고 있다. 2020년 1월에 핸드볼 경력을 마치고 고 HVS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니콜라는 파워와 컨디셔닝 코치로 기용이 됐는데 더 빠르고, 강하고, 현장에서 더 잘 플레이하기 위해 몸을 더 잘 준비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운동 선수가 육체적으로 강하다고 느끼면 모든 것이 좋아지고, 특히 힘든 상황에서 자신감이 더 높아진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다.

핸드볼로 몸을 다진 니콜라는 핸드볼 경기에서 전진 속공, 수비를 하면서 물러나고 앞으로 나가고 상대의 볼이 어느쪽에 있는 지를 눈으로 빠르게 간파하는 능력을 익혔다. 하체 쓰는 것이 테니스와도 일맥 상통해 탄탄한 하체에서 지면을 박차고 돌고래처럼 튀어 올라 골대를 향해 슛을 하는 것이 마치 테니스에서 좌우 상하로 뛰다 임팩트를 하는 것과 일치한다. 테니스에서 하체의 확실하고도 민첩한 움직임이 승패를 좌우한다. 누가 더 안정된 하체를 갖고 있느냐에 승패가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콜라는 핸드볼에서의 하체 훈련을 테니스에 접목해 열정을 쏟고 있다.

니콜라는 자신이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이유에 대해 "20년 넘게 스포츠에 종사했고 스포츠에서 많은 빚을 졌다고 느끼기 때문"아라며 "프로 스포츠는 나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세계를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있는 기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괜찮은 남자가 될 수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콜라에게 스포츠는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정직, 감사, 공감, 팀원을 돕고 돕고, 팀원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그룹에서 일하는 방법을 스포츠를 통해 익혔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운동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포츠에 지도자로 나서고 있다.

니콜라는 젊은 선수들의 신체적 발달을 책임지고, 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경쟁적인 선수들과의 토너먼트를 준비시킨다. 선수들은 매일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고 더 높은 수준에서 연습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니콜라는 자신이 가르친 선수들이 장차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와 경쟁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좌우명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을 것을 오늘하라. 그래야 내일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없는 일을 할 수 있다"이다.

성균관대 감독을 지낸 김성배 해설위원은 "성대 선수 임규태, 이연욱 등을 지도할때 국가대표 핸드볼 골키퍼 출신 윤태일에게 테니스 선수 훈련을 시킨 적이 있다"며 "푸트워크 훈련을 잘하는 핸드볼 선수들의 훈련법은  테니스에 아주 유용하다"고 말했다. 

흔히 테니스는 발로 하는 것이라하며 푸트워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발을 먼저 움직여 자리를 잡아 치는 테니스에서 상대를 이기려면 좋은 푸크워크가 필수다. 이를 핀란드의 클럽에서 니콜라 주직이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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