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 (스페인, 29세, 15위) vs [7] 권순우 (당진시청, 23세, 81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는 투어 197승 169패, 투어대회 단식 우승과 복식 우승 4회를 기록했다.
35개의 퓨처스와 17개의 챌린저에서 우승했다. 15세에 바르셀로나로 이주할 때까지 거의 하드 코트에서 경기했다. 부스타는 2019년 함부르크대회 이후 클레이코트에서 처음으로 4강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018 호주오픈으로 그랜드슬램에 데뷔한 권순우는 2019년 윔블던 및 US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2020년 US오픈 1회전에서 키와트코프스키에게 이겨 그랜드슬램 첫 승리를 했다.
2021년 이탈리아 비엘라챌린저에서 우승하고 2월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 시즌 두번째 8강에 진입했다. 투어 레벨 클레이코트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상위 20위 선수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그동안 상위 20위 상대로 4번 맞붙어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이번 부스타와의 경기는 앞으로 권순우가 치고 나갈 시금석의 경기"라며 "1,2회전에서 클레이코트 두경기를 이겨 정신적으로나 컨디션상으로 상승세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위원은 "세계 20권의 부스타와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 지 기대된다"며 "타이트한 경기를 한다면 이번 클레이코트 시즌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셈이다. 프랑스오픈에서도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