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찬

▲ 장수정, 박소현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고 있는 MTA OPEN SERIES 남녀 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급 선수 6명이 출전해 연일 선전하고 있다. 

세종시청 홍성찬(560위)이 18일 열린 M15 안탈랴대회 2회전에서 예선 통과자인 이탈리아 에도아르도 라바노를 6-1 6-4로 이기고 8강에 진입했다. 홍성찬은 푸시넬리 드 알에미아(브라질,675위)와 4강 티켓을 가린다.  홍성찬은 1회전에서 우즈베키스탄, 2회전에서 이탈리아 8강전에서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클레이코트 실력자를 만나 기량을 늘리고 있다.

터키 남자대회 1번 시드인 이덕희는 2회전 탈락했다. 러시아 상트페테스부르그 챌린저에서 2주연속 첫판에 고배를 마신 이덕희는 전열을 가다듬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뜻에서 터키 클레이코트대회장을 찾았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덕희는 복식에선 4강에 진출해 코트 적응과 경기감각은 이어갔다. 홍성찬과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 4강에서 버투치올리-덴 헤이저와 대결한다. 

여자 국가대표급 선수 4명이 2회전에 진출한 W15 안탈랴대회에서 장수정과 박소현이 8강에 올랐다. 

터키 3주차인 장수정(327위)은 첫주에 준우승하고 이후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터키 11차 W15대회에서 벨라루스 아신코바(503위)를 상대로 1회전을 6-1 6-0으로 끝내더니 2회전에서도 이겨  루마니아의 디누와 8강전을 한다. 

지난주 터키 10차대회에서 우승한 박소현은 2회전에서 콜라드를 6-3 6-2로 비교적 쉽게 이기고 8강에 안착했다. 박소현은 클레이코트에서 10주째 견뎌내면서 다양한 국적 선수들을 이겨내고 있다. 박소현은 한나래를 이기고 8강에 올라온 와일드카드와 경기한다.  박소현은 복식에서도 4강에 올랐다. 

인천시청 이소라(919위)는 와일드카드인 16살 아나스타샤 콘스탄티노바 소보레바(우크라이나)에게 7-6<6> 3-6 2-6으로 패해 탈락했다. 

인천시청 한나래(211위)는 타라 워스(920위,크로아티아)에게 6-7<4> 1-6으로 패했다.  다만 이소라-한나래는 복식 4강에 올라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디누-몰라텔리와 복식 4강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