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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박소현 드디어 국제대회 우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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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4  22: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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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현

한국여자테니스 유망주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이 터키 안탈랴에서 개최된 ITF 국제테니스대회 MTA 오픈 시리즈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14일 터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9연승을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을 하려는 이탈리아의 브란카치오를 6-4 6-0으로 완벽하게 꺾고 우승했다.
박소현의 통산 두번째 ITF 대회 우승으로, 첫번째 우승은 2019년 4월 터키 안탈랴에서 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14점을 추가한 박소현은 429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인의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박소현은 “항상 응원해주시고 투어선수로서 꿈을 향해 갈 수 있게 도와주시는 CJ, 성남시청의 이상훈감독과 강성균코치, 스포티즌, 요넥스,박창희 코치, 박우혁 트레이너,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다 "고 말했다.
박소현은 작년에도 올해에도 준우승으로 마무리를 한 대회가 많았는데 이번에 우승으로 마무리를 해서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어려운 순간들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서 정말 단 한 경기도 후회 없는 대회를 치렀다고 자평했다.
9주동안 테니스코치가 없었음에도 스스로 잘 해낸 것 같아서 한발짝 더 성장한 느낌이 든다고한 박소현은 다음주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운동화끈을 다시 조였다. 

박소현이 속한 성남시청은 국내 유망주를 지도하며 대어로 키우며  한국테니스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요넥스는 넉넉한 지원을 하고 있다. 

CJ그룹은  박소현 등 유망주를 찾아내 후원하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시작한 이들은 스타성을 지닌 한국테니스의 잠재력이자 희망이다. CJ그룹이 후원하는 박소현은 1월 중순부터 터키 안탈랴의 클레이코트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과 4강, 8강을 각각 1회씩 했다.

국내 클레이코트가 전무한 상태에서 터키에 가서 클레이코트 경기를 단식(25경기)과 복식(11경기) 36번 했다.  아직 18살인 박소현은 유럽 유망주들이 어려서 꼭 하는 클레이코트에서 경험을 쌓았다. 

박소현은 지난 2~3년간 국제테니스연맹 장학생으로 그랜드슬램발전기금 프로젝트에 의해 유럽대회에 출전하고 지도받았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선수들과도 많은 경기를 하고 선수들을 파악해 놓았다.

박소현은 이번에 터키 8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보스니아헬체고비나,체크,리투아니아,터키,이탈리아,헝가리,미국,아르헨티나,루마니아,크로아티아,그리스,러시아,불가리아 선수들을 만났다.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도 만나고 낮은 랭킹의 선수와도 경기했다. 나이도 10대부터 20대 초반, 중반까지 다양한 서양 여자테니스 선수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했다. 테니스는 골프와 달라 국제대회에 언제든지 출전할 수 있다. 골프의 경우 국내에서 퀄리파잉 자격을 얻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출전권을 획득해야 그 나라 대회 출전이 가능하지만 테니스는 글로벌이라 안그렇다. 랭킹만 되면 어느나라 대회든 출전 가능하다.

박소현은 이번 8주간 담금질에서 420위에 올라 자신의 커리어 베스트 랭킹을 세웠다. 국내 선수 가운데 한나래(207위) 장수정(331위) 김다빈(362위)에 이어 넘버 4 자리에 올랐다. 이중 나이는 18세로 가장 어리다. 국가대표 일원이 될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한다면 국내 무대 준우승 세차례를 감안해도 박소현이 4명안에 들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나이가 어려 장래성도 충분히 지니고 있다.

박소현은 국제적으로도 19세미만 전체로는 9위에 있다. 지난 2월 권순우가 이탈리아 비엘라챌린저에서 우승한 데 이어 3월에는 박소현이 터키 안탈랴에서 우승하며 두달째 한국선수 국제대회 우승 릴레이를 하고 있다.  단식이든 복식이든 큰 대회이건 작은 대회이건 매주, 혹은 매달 우승 기록을 이어가는 일은 쉽지 않다. 

   
▲ 19세 미만 선수 가운데 랭킹.박소현은 9위에 있다

 

 

   
   
박소현의 자신의 서브 30-0 이후 득점해 게임을 지키는 필승 전략을 펼쳤다 

 

   
▲ 박소현의 터키 8주 경기 기록. 클레이코트에서 단식만 25경기째 하고 있다. 18승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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