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해외선수
"페더러는 더 변화무쌍한 샷을 장착한다"페더러와 2주간 연습한 다니엘 에반스 인터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11  12:49:3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다니엘 에반스. 현재 ATP 28위. 페더러와 네번 만나 모두 졌지만 2019년 호주오픈때 1,2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6-7<5> 6-7<3> 3-6.
   
▲ 페더러와 2주간 훈련한 다니엘 에반스

로저 페더러는 매년 비시즌때  중동 두바이에서 훈련 캠프를 차려놓고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왼손잡이 라파엘 나달을 당해내기 위해 왼손잡이 유다니엘을 캠프로 초빙해 훈련했다. 2년전에는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초빙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자신을 앞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려고 한 것이다. 올해는 긴 휴식을 끝내기 전에 어떤 선수를 캠프로 초청했을까?  영국의 다니엘에반스다. 

에반스는 카타르 도하 투어대회에 출전하기 전 페더러와 2주간 훈련하고 본선 1회전에서 프랑스의 제레미 샤디를  6-4 1-6 6-2로 이겼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에반스는 함께 훈련한 페더러와 2회전에서 만나 경기했다. 결과는 페더러의 고전이었고 에반스의 선전이었다. 

에반스가 6-7<8> 6-3 5-7로 패했지만 페더러를 경기 끝나도록 잘 상대했다.  페더러 상대로 에이스 9개 터뜨리기도 쉽지 않은데 했다. 첫 서브 득점률도 76%로 서브게임 잘 지키는 페더러보다 3% 적을 뿐이다.  게임을 내줄 위기는 네번 밖에 없었고 그중 한번만 허용할 정도로 선전했다.  리시브 포인트는 31점이나 돼, 페더러를 당황하게 했다.   경기 총점은 116대 112로 에반스가 페더러에 비해 4점 뒤졌다.  서비스 포인트는 81대 76으로 에번스가 되레 많았다. 

 에반스는 경기전 페더러와의 2주간 연습이 앞으로의 대회에서 자신이 업그레이드되어 경기할 것이라 말했고 페더러가 자신을 택한 이유는 다양한 샷에 잘 대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페더러가 더 다양한 샷을 갖고 나와 로봇 플레이어를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에반스와의 인터뷰.

   
 

-페더러와 연습을 했는데
=지난 2주간 같이 연습을 하면서 페더러가 꽤 잘 뛴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많은 세트를 경기했는데 아주 치열했다.
매치 코트에 올라갈 때는 모든 것이 매우 다르다.

-로저의 코치진이 당신의 1회전 경기를 지켜봤는데
=지난 몇 주 동안 내 게임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선 좀 지루했을 것이다.

-페더러와의 연습 세션에서 로저에게서 어떤 종류의 변화를 포착했나
=극히 평범했다. 며칠동안은 3시간내내 연습한 적도 있고 한 시간 반 동안 연습한 적도 있다. 훈련 레벨은 높았다.
나는 페더러와 훈련하는 동안 내 기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 페더러와의 2주간 훈련은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앞으로 있을 두바이대회, 마이애미 대회에서도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페더러와의 훈련은 나를 좋은 자리에 올려 놓았다.

-로저가 두번의 무릎 수술을 하고 1년 넘게 투어를 쉬었다. 그리고 39살 나이에 투어에 복귀해 게임을 하고 싶다는 그의 테니스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앤디 머레이가 대표적인 사례일것 같은데 페더러도 테니스를 존경하고 게임을 사랑한다. 돈을 위해 그렇게 하지않는것 같다. 전적으로 테니스의 사랑이다.
그들은 테니스를 좋아해서 테니스를 시작했고, 아주 좋은 테니스 선수로 있었다. 로저는 여기서 게임을 하고 앤디도 역시 투어에 복귀해 게임을 하고 있다. 이는 수준 높은 게임을 하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이 사라지면 여러모로 힘들 것이다.

-로저가 당신과 함께 연습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왜 투어에 참여하는 다른 선수와 달리 당신과 연습을 했다고 생각하나

=우리는 연습을 하면서 꽤 재미있었다. 나는 꽤 열심히 했다. 나는 너무 많은 나쁜 세션을 넣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는 좋은 세션을 넣을 수 있는 신뢰할만한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 나는 운이 좋았다.

-로저와 2주간 훈련한 것에 대해 어떤 점이 좋았나
=훈련 준비한다고 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다.
나는 레벨 높은 선수와 연습하는 그 기회를 즐겨야 했다.

-예전에 로저가 모든 샷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선수 입장에서 로저의 샷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예전에 생각한 것 보다 더 많은 변화의 샷이 나올 것 같다. 다음 샷은 어떻게 오고 스핀과 빠르기 등등 더 많은 변화를 가진 샷이 그에게서 나온다. 페더러는 아주 잘 움직인다는 점도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된다.

나는 변화무쌍한 샷을 잘 다루는 편이지만 아주 큰 변화가 있어 당황할 때도 있었다.
로봇 플레이어들에게는 그가 가진 엄청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로저가 경기를 더하고 우승하려고 250시리즈 대회로 한걸음 물러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시다시피 그의 목표는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조금 더 큰 것 같다. 그는 윔블던에 완전히 돌아가길 바라는 것 같고 그 계획을 실천할 전문가들이 주위에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그가 250대회에 돌아와 그를 더 볼 수 있는 것은 좋지만 그랜드슬램에서 여전히 좋은 실력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로저와 마지막으로 경기했을때보다 당신은 지금 얼마나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나

=US오픈때였는데 지금이 확실히 훨씬 나아졌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편안하다.
그는 그렇게 많은 경기를 하지 않았다. 나는 좋은 경기를 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나는 경기를 즐기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는 아주 편한 위치에 있다.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