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정

▲ 박소현

1월 중순 터키로 가서 대회에 출전한 유망주 박소현이 3월초 귀국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박소현은 몇 대회 더 뛰고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현은 1일부터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서키트대회에 본선 8번 시드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 대구시청 장수정이 1번 시드로 출전해 두 선수간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될 지 기대된다. 

맞대결에 앞서 일단 복식에서 손발을 맞춘다. 장수정-박소현은 2일 밤 9시30분(한국시각) 터키 안탈랴대회 복식 1회전에서 피가토(이탈리아)-비스만(라트비아)와 경기한다. 

장수정은 일찌기 우리나라 여자 선수 가운데 테니스 기능이 탁월한 선수로 주목받아 국내 1위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한 국가대표 선수다. 코리아오픈 투어대회 8강에도 오르는 등 기대를 받았다. 대구시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이 인내를 갖고 지원하고 후원해 그랜드슬램 예선 결승도 수차례 오른 선수다. 

장수정과 박소현이 터키대회 결승에서 만나 선의의 경쟁이 기다려진다.  박소현의 오랜 해외 도전이 국내에서 훈련중인 장수정을 터키로 끌어 들인 셈이다. 올해 25살인 장수정의 현 랭킹은 330위. 한창때 120위에 있어 조윤정에 이어 여자 투어 100위내 진입할 것으로 보았다. 

장수정의 국제대회 출전은  2020년 3월 페드컵 중국 장사이사이와 경기 이후 1년만이다.
장수정은 2018년 1월 미국 뉴포트 비치대회 1회전에서 소피아 케닌(2020년 호주오픈 우승자)을 7-6<6> 6-3으로 이겼고 튀니지의 온스 자베르(현 31위)를 세번씩이나 이겼다. 특히 2015년 서울챌린저 8강에서 나오미 오사카(2021년 호주오픈 우승자)를 3-6 7-6<4> 6-2로 이겼다.

터키안탈랴서키트대회 본선 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