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해외선수
Celebrating black excellence in professional tennis.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2.25  17:16:5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코리 고프

 

US오픈이 열리는 뉴욕 플러싱 메도 국립테니스센터의 남쪽 광장 가운데 부러진 테니스 라켓을 들고 서비스를 넣으려는 흑인 동상이 하나 서 있다.  미국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반열에 올리는 테니스의 전설적인 인물 아서 애쉬다. 흑인으로 그랜드슬램에서 처음 우승하고 평생 사회봉사활동에 몸을 바친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센터코트에 그의 이름을 붙여 아서 애쉬 스타디움으로 부르고 있다. 애쉬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의 수도였고 흑인들의 테니스대회 참가가 금지됐던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숱한 우승 기록을 남긴 테니스계 인간 승리의 화신이다.

아서 애쉬 스타디움 옆에 미국 재즈의 창시자인 흑인 루이 암스트롱의 이름을 붙인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이 있다. 1만개 좌석이 있는 US오픈에서 두번째로 큰 테니스 경기장이다. 아서 애쉬 스타디움이 생기기 전, 이 코트를 센터코트로 사용했다. 경기장 건너 보이는 맨하탄의 석양을 배경으로 경기장을 담은 사진은 US오픈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주 쓰인다.

2007년 US오픈 조직위원회는 흑인 최초의 그랜드슬램 여성 우승자 앨시아 깁슨의 US오픈 단식 우승(1957년) 50주년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 관계자들과 대회 운영요원들은 가슴에 앨시아 깁슨 우승을 기념하는 배지를 가슴에 달고 다녔다. 개막식에도 흑인 배우 필리시아 라샤드가 알시아 깁슨에게 헌사를 올렸다.

깁슨은 뉴욕 맨하탄의 할렘가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태생인 그는 1950년 US오픈의 전신인 내셔널 챔피언십에 흑인 최초로 출전한 데 이어, 윔블던에 서는 등 테니스계에서 인종장벽을 걷어낸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7, 58년에 US오픈과 윔블던 정상에 오른 깁슨은 각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1960년에는 골프에 입문해 2년 뒤 LPGA 투어 최초의 흑인 선수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US오픈은 아서 애쉬, 루이 암스트롱, 앨시아 깁슨 등의 예에서 보듯이 흑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인종차별과 장벽을 허물었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대회기간 매일 발행하는 소식지(TODAY AT THE US OPEN)는 연일 흑인 비너스·서리나 윌리엄스 자매의 승승장구 소식을 릴레이 중계하고 있다. 이밖에도 언론은 흑인선수들을 줄줄 따라 다닌다.

‘빈민가 출신의 흑인이 무슨 테니스를 칠 수 있겠냐’는 이야기는 더 이상 테니스계에서 찾아볼 수 없다. 흔히 테니스는 골프·수영과 더불어 백인들의 스포츠로 규정지어져 왔다.

스포츠 과학자들은 사실과 관계없이 흑인은 테니스와 어울리지 않는 신체구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서 애쉬나 앨시아 깁슨 같은 선구자는 예외라 하더라도, 윌리엄스 자매의 경우 일찌감치 아버지와 전문코치를 통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테니스계 스타 가문으로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이들을 롤 모델로 삼고 전세계 운동신경있는 흑인들이 테니스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 엘리아스 이머르

 

   
▲ 펠리스 오제 알리아심

 

   
▲ 프란시스 티아포

 

   
▲ 가엘 몽피스

 

   
▲ 히더 왓슨

 

   
▲ 조 윌프리드 송가

 

   
▲ 마이클 모

 

   
▲ 이머르

 

   
▲ 나오미 오사카

 

   
▲ 세레나 윌리엄스

 

   
▲ 슬론 스티븐스

 

   
▲ 비너스 윌리엄스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