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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순간 자신감 심어준 감독님이 생각났다"의정부 실업대회 복식 우승 심성빈-정윤성 인터뷰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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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3  2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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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성빈과 유진선 감독

 

의정부시청 심성빈이 마침내 해냈다.

정윤성의 공격을 맘껏 하게 하면서 잘 받쳐주었다. 정윤성이 흔들렸을때 안성시청 김청의, 김재환과 십수차례 랠리를 하면서 버텨주고 실수없이 한번 더 볼을 넘겼다. 세트 스코어 1대1 뒤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시종일관 한두점 차로 앞서가면서 심적 안정을 가지고 우승에 성공했다.  초 긴장 경기에서 코트에서 평범한 발리 실수로 실점하면 동생에게 아주 미안해 했고 경기 뒤 인터뷰에서도 좋은 심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22일 끝난 의정부 실업연맹전에서의 복식 우승은 심성빈에게 인생 큰 발판이 되고 그는 이번 대회 경기를 통해 그의 본래 심성을 보였다. 사람들은 승패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찾고 싶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심성빈은 여러가지를 보였다.  복식 파트너 정윤성도 심성빈의 마음과 제스추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보였다.

 의정부 실업대회 복식 우승 심성빈-정윤성 인터뷰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소감은
=(심성빈)처음 우승한 것 같다. 실업팀 아니어도 우승은 처음이다. 우승 상금 처음이다.
=(정윤성) 국내대회 복식 우승 처음이다. 처음부터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복식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다.

-1세트 역전때,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심성빈 선수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심성빈)정윤성이 큰 역할을 다 했고 나는 잘 받쳐주려고 했다.
=(정윤성) 1세트 다리가 안좋아 잠시 힘들었다.

-심성빈 선수는 복식에서 성실한 파트너였다
=내가 뭘 하려고 하기 보다는 정윤성이 결정할 수 있게 했다. 간혹 미룬 적도 있어 실점했다.

-매치 타이브레이크 돌입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심성빈)볼 하나하나만 보자고 했다. 레벨이 나와는 다른 형들이라고 생각하고 성실하게 해야겠다고 했다. 자신감이 붙었지만 우승했다고 거만하고 싶지는 않다.

-경기도중 볼 싸움 ,판정 싸움 등 치열했다
=(심성빈)감정 싸움이니까 좀 침착하자. 결국 이기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하고 끝까지 해보자 말했다.
=(정윤성) 경기의 일부다.

-우승순간 생각나는 것은
=(심성빈)유진선 감독님이 생각났다. 늘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 김현승 코치로부터 많이 배려받았다.

-페어는 어떻게 구성했나
=(심성빈)내가 먼저 정윤성하게 해보자고 했다.

-(정윤성)단식 결승 경기에 대해서
=단체전, 단식, 복식 등 3관왕 마음이 앞서다보니 경기에 집중을 못했다.

-단식 준우승한 뒤 복식 경기할 마음이 내키지 않았을 것 같다
=(정윤성)마지막 대회이고 형과 하는 경기라 하고자 했다.

-다음에도 파트너 할 생각은
=(정윤성) 기회가 되면 꼭 하겠다. 선배가 경기에서 큰 버팀목이 되었다.
=(심성빈) 정윤성에게 "너의 손끝에서 끝내라"고 요구했다. 잘 이뤄졌다. 다음에도 파트너를 하고 싶다.

   
▲ 심성빈과 정윤성
   
 
   
 

 

   
 심성빈. 셔츠 오른 가슴에 의정부시 마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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