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문

▲ 안유진

이재문(KDB산업은행)과 안유진(고양시청)이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나란히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문은 22일 경기 의정부 호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의정부시청)을 2-0(6-2 6-1)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재문은 "산업은행 입단해 단식 첫 우승을 했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마무리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하면서 몸이 더 좋아졌고 경기 초반 악착같이 해 보려고 마음먹고 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며 "상대가 에러가 있어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문은 내년에 한국선수권 단식 우승을 꼭 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안유진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박소현(성남시청)을 2-0(6-2 6-4)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안유진은 "한국선수권때부터 자신감을 찾았고 의정부에 오면서 더 좋아졌다"며 "실내코트에 들어오니 더 잘됐다. 발이 빠른점을 이용해서 먼저 공격을 주도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국체육대학 졸업후 고양시청에 첫발을 내딘 안유진은 입단 첫 해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남자복식에선 의정부시청 심성빈-정윤성이 안성시청 김재환-김청의를 7-5 3-6 10-7로 이기고 우승했다. 

여자복식에선 강원도청 김다혜-심솔희가 송아-윤지윤을 6-2 7-5로 이기고 우승했다. 

단식 결승 결과 

남자단식 이재문(KDB산업은행)[2] 6-2 6-1 정윤성(의정부시청)[1]
여자단식 안유진(고양시청)[4] 6-2 6-4 박소현(성남시청)[1]

복식 결승 결과

남자복식 심성빈-정윤성 (의정부시청) 7-5 3-6 10-7 김재환-김청의(안성시청)
여자복식 김다혜-심솔희(강원도청) 6-2 7-5 송 아-윤지윤(구미시청)
혼합복식 김청의(안성시청)-김다혜(강원도청) 4-0 1-4 10-8 조형진(김포시청)-심솔희(강원도청)

▲ 의정부대회 상금. 한국실업테니스연맹(회장 선병석)은 의정부시에서 3천만원을 지원받아 1680만원을 상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1320만원을 경기부와 심판부 인건비,숙박비,식비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