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는 13일 충남 천안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재문(KDB산업은행)을 6-0 7-6<3>으로 이겨 오찬영(구미시청)을 6-1 5-7 6-2로 이긴 김청의(안성시청)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2016년 한국선수권 단식과 복식 우승자 임용규(당진시청)는 대회 1번 시드 남지성(세종시청)을 6-4 6-1로 이기고 4강에 진출, 파워 포핸드 신산희(세종시청)와 결승 티켓을 결정한다. 신산희는 안동오픈 우승자 정윤성(의정부시청)을 7-5 6-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서 올해 남자 한국챔피언을 뽑는 대회에서 임용규-신산희, 김청의-이덕희의 승자 대결로 좁혀졌다.
여자단식 패권은 1번시드 한나래(인천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2번 시드 장수정(대구시청)-김나리(수원시청) 승자 대결로 압축됐다.
한나래는 고양시청 안유진을 6-1 6-2로 이겼고 2016년 한국선수권 여자단식 우승자 최지희는 성남시청에서 육성하는 유망주 박소현에 2-6 6-3 6-1로 역전승했다. 강타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김나리(수원시청)-김다빈(인천시청) 대결은 김나리가 6-2 6-2로 이겨 승자로 생존했다. 김나리는 2009년 단식 우승, 2010년과 2012년 2016년과 2019년 여자 복식 우승을 해 한국선수권과 트로피 인연이 깊다. 대회 2번 시드 장수정은 한국도로공사 예효정을 6-1 6-2로 이겨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여자단식에서 1,2번 시드가 4강에 진출했고 3,4번 시드가 탈락했다. 남자는 1,3번 시드가 탈락하고 넘버 3가운데 2번 시드 이덕희만 생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