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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세살 김미옥 선수의 한국선수권 출전"후배들에게 많이 배운다"
글 천안=최민수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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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3  1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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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청 김미옥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강원도 원주출신인 김미옥은 교동초등학교 4학년 때 테니스를 시작해 원주여중ㆍ고(45회)와 명지대를 졸업했다. 서울 양천구청을 거쳐 강원도청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경산시청으로 복귀해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78년생으로 올해 마흔세살이다. 

태극마크를 처음 단 2001년부터 김미옥은 부동의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하계유니버시아드 복식 준우승, 서울오픈테니스대회 복식 1위ㆍ단식 2위, 2002 부산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한국대표로 출전했고 전국체전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2003년과 2004년 한국선수권 여자 복식 2연패를 이뤘다. 복식 파트너 최진영은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현재 M스포츠아카데미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75회 한국선수권대회 최고령 선수인 김미옥을 만나 인터뷰했다. 

김미옥(경산시청) 인터뷰

-이번 대회 참가 선수중 제일 연장자다. 제일 어린 선수는 13살 이재아 선수다. 김미옥 선수가 이재아 선수 나이 때 주로 어떻게 지냈나
=주로 운동만 했다.

-테니스는 한번 익히면 평생 하는 것 같다. 언제 운동을 시작했나
=몸에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어서 그런 거 같다. 10세부터 시작했다. 그때는 초등학교 3~4학년때 운동을 많이 시작했다.

-누구에게 배웠나
=학교 선생님에게 배웠다. 잘 뛰는 편이었다. 키도 큰 편이었다.

-선수로 정점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금메달 수상인 듯 하다.
=그렇다. 아시안게임 전후다.

-한국선수권은 매년 참가했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 데, 큰 부상 아니었으면 다 참가했던 것 같다.

-입상 기록은 어떻게 되나
=2003~2004년 최진영 선수랑 복식 2연패를 했다.  최진영 선수는 같은 팀이기도 하고 호흡이 잘 맞았다.

-후배들이 파트너로 부담스러워 하지 않나
=나이 차이가 있으니 약간의 부담은 있을 것 같다. 주로 같은 팀 선수끼리 하는 편인데, 얘기도 많이하고 편한 편이다.

-오래 선수 생활하는 비결은 어디에 있나
=몸 관리를 신경 써서 하는 편이다. 다양한 운동을 좋아한다.

-팀을 옮기지 않고 계속 경산시청에 있다.
=내년까지 계약이다. 감독님이 편하게 배려를 해주신다.

-코로나19 기간에 어떻게 지냈나

=팀과 함께 꾸준히 운동을 했다. 

-팀 훈련은 어떤가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운동을 한다. 힘들긴 한데 나이가 있다 보니, 어느 정도 훈련량을 소화해야 복식이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운동에 빠지지 않는다.

-혼합복식은 굉장히 어렵다. 어떻게 해 나가나
=혼복은 남자가 리드한다. 파트너 얘기를 잘 들어주고, 최대한 받쳐주려고 한다.

-어제 늦게까지 경기가 있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2세트 4-1로 가다가 고비가 있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성적에 대한 목표보다 열심히 하겠다. 지난 해 팔꿈치 수술을 해서 시합에 오래 못뛰었다. 코로나19 기간에 재활하며 경기감도 끌어올렸다.

-요즘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어떤가
=어린 선수들이 참 잘한다. 예전보다 파워풀한 경기를 한다. 바람직하다. 저희 때는 수비 위주의 경기도 많이 했다. 

-이번 한국선수권대회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회를 열어 주신 것 만도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출입 통제 정도가 불편하다.

-선수를 위한 대회를 만드려고 협회가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평가하나
=무엇보다 상금 부분이 아쉽다.

-이번 대회 코트 바닥이 빠르다고들 한다
=저는 빠른 코트를 좋아한다.

-복식은 누구와 같이 하나
=한선용(대구시청) 선수와 같이 한다. 코트 사정으로 저희 팀에서 같이 운동을 하고 있어, 같이 하게 되었다.

-경산시청팀 자랑을 해달라
=용품이나 식당 등 선수 지원이 좋다. 팀은 단식보다 복식과 혼복에서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남자2, 여자6명 선수인 데, 내년에 남자 선수 1명이 더오기로 했다. 다들 착하고 자기 역할을 잘한다.
오래 팀을 이끌고 계신 감독님이 잘 지도해 주시고, 지원 문제 등 시청과도 잘 소통하신다.

-한국 테니스나 테니스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대회를 할 때,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지금처럼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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