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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8년만에 한국선수권 본선 진출
천안=최민수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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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8  06: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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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중 김유진이 한국선수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여중생이 한국선수권 예선을 통과한 것은 2012년 최수연(한일여중)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1회전 김유진 6-3 6-3 김서영(안동여고)
2회전 김유진 3-6 6-1 14-12 심미성(안동여고)

-본선 진출 축하한다. 1, 2회전 쉽지 않은 경기였다. 특히 오늘 2회전이 어려운 경기였다. 어떻게 이겼나.
=첫 세트 때 공이 많이 나갔다. 선생님과 운동할 때, 공이 나가면 감아서 치는 연습을 많이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감아서 안에 넣는 것에 중점을 뒀다.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14-12까지 갔다.
=하나 주고 하나 따다 보니 그렇게까지 갔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포기한 적도 있었는 데, 중학교부터는 생각을 바꿔서 포기 않는다.

-오늘 이길 수 있었던 주요 기술은
=서브가 잘 들어 갔다.

-옷을 잘 입는 편이다. 몇벌 정도 있나
=많다. 시합복은 열벌 정도 있다. 후원은 아니고 직구로 주로 산다. 엄마나 고모, 고모부가 직구해 주신다.

-어떤 색깔을 입었을 때 이기나
=밝은 색. 노랑색이나 흰색, 빨간색.

-테니스 선수로 어떤 꿈을 갖고 있나
=한국에서 모두가 아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랜드슬램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한국선수권대회 참가한 이유는
=참가하고 싶어, 일정이 겹친 양구 국제대회와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양구대회에서 져서 참가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욕심은 안내고 본선 1회전서 이기고 싶다

-대부분 언니들과 경기 중이다. 사전에 어떤 전략을 세우나
=대학 언니랑 게임하는 건 처음이다. 배운다는 자세로 포기 안하고 열심히 하겠다.

-엄마와 함께 대회 다닌다. 뭐라고 말씀해 주시나
=그냥 편안하게 잘하고 와라. 열심히 하고 와라 말씀해 주신다.

-좋아하는 선수는
=크비토바 선수. 중국 심천 WTA 파이널스에서 직접 본 적 있다.

-외국 선수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나
=그렇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학교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대회도 나가려면 무척 바쁠 것 같다.
=사실, 공부를 잘 못한다. 집에서 학교가 멀어 힘들다.

-좋아하는 음식은?
=해산물을 좋아한다.

-안동 ITF주니어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내년도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에 참가하는 건 어떤가
=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해 보겠다

-이번 한국선수권에 첫 출전인데, 중고연맹대회와 비교해 본다면
=좀 더 자유롭다. 편하다.

-방송 중계나 관중이 많을 때 플레이가 더 잘되나? 스타 기질이 있다고 생각하나?
=더 잘된다. 조금 그런 것 같다.

-경기가 안풀릴 때 어떻게 극복하나
=시합할 때 생각이 많으면 더 안되는 느낌이어서 마음을 편하게 생각을 비우고 한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언제면 겨뤄 볼만 할 것 같은가
=지금은 힘들고, 1~2년 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선에서 누구와 만나 보고 싶은가
=한나래 선수다. 언니의 장점을 배워보고 싶다

-선생님들이 어떤 점을 강조하시나
=마무리와 준비운동을 확실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중앙여중-여고에서 선수생활하는 좋은 점은
=잘하는 언니들과 운동을 하다보니 배우는 게 많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양구국제나 순창국제대회 1회전 경기가 아쉬웠다

-지면 잠을 못자나
=그렇진 않다. 졌을 때만 좀 그렇고 곧 괜찮다

-김유진 선수를 지켜보는 팬들이 있다는 걸 의식하나
=조금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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