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호주오픈에서 경기한 로저 페더러

올해 2월과 6월에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아 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벤트 매치 이후 한게임도 하지 않은 로저 페더러가 2021년 호주오픈 출전의사를 밝혔다.

페더러는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1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뜻을 내비쳤다.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크렉 타일리는 "페더러의 호주오픈 출전을 공식 확인했다"며 "12월 중순 경에 모든 선수가 호주 전역의 도시에서 검역을 실시하고 2주 격리후 호텔에서 코트까지 오가는 것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일리는 "US오픈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고 프랑스오픈은 1일 1천명 관객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호주오픈의 경우 최소 25~50 %의 관객으로 한정해 대회를 치를 수도 있지만 대회장 부지가 넓어 관중 사이에 물리적 거리를 둘 수 있어 상당수의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호주오픈 티켓을 판매했는데 올해는 아직 내년도 대회 관중 계획안이 확정되지 않아 티켓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