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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첫게임 브레이크한 것이 승리 비결" 세레나 US오픈 4강 진출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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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0  07: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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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는 서브할 때 팔이 빠져도 상관없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번 대회 에에스 64개를 기록해 나오미 오사카의 28개보다 무려 36개나 많다

 

1세트 완벽하게 밀렸고 울상이 됐다. 상대는 3년만에 출산하고 처음 나온 대회에서 빨랫줄 타법으로 공격해댔다.  이제 그만둬야하나 생각할 뻔도 한데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39살 세레나 윌리엄스가 US오픈에서 수준 높은 테니스를 구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레나는 10일(한국시각) 뉴욕 아서애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 또박또박 잘 받아치고 직선타를 구사하는 츠베타나 피론코바에 서브 에이스 20개를 터뜨리며 4-6 6-3 6-2로 승리했다.  US오픈 준결승에 11번째 진출했다. 

세레나는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두경기를 더 이기면 페더러보다 4개 많은 그랜드슬램 24번째 우승을 기록한다. 

세레나에 이어 빅토리아 아자렌카가 4강에 합류하면서 준결승 대진표과 완성됐다. 

제니퍼 브래디와 만나는 나오미 오사카가 58.1%로 우승 확률이 높다.  세레나는 19.2%, 아자렌카는 9.4%다. 

2020 US Open Womens' Draw Forecast

Player       F   W
(28)Jennifer Brady (USA)       24.9%   13.2%
(4)Naomi Osaka (JPN)       75.1%   58.1%
(3)Serena Williams (USA)       60.4%   19.2%
Victoria Azarenka (BLR)       39.6%   9.4%

 

   
▲ 여자 에이스 기록. 세레나가 단연 1위다. 세레나가 준결승에서 만나는 아자렌카는 에이스 톱 10에 들지 못한다. 스트로크로 이기고 있다

아래는 세레나의 경기 뒤 인터뷰. 

 Q. 30 ~ 35세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록을 깨고 높은 수준에서 경쟁 할 수 없다고 믿는 엄마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싶나

세레나 윌리엄스: 나이가 정신적으로 느끼는 것과 신체적으로 어떻게 따라갈 수 있는지를 느낀다. 특정 나이에만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과학적 기술을 장착하고 시간을 투자하면 나이들어도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는 어디인가

세레나 윌리엄스: 네, 3세트 피론코바의 첫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게 승리의 발판이 됐다. 내 서브는 잘 구사되었다. 5대2에서 서브를 넣는 것과 5대4에서 넣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첫번째 게임 브레이크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을 가져와 플레이로 연결됐다.

Q. 서브 시간이 부족해 보였다

세레나 윌리엄스: 수건으로 땀을 닦고 나서 전력 질주해 서브를 넣는 것 같은 느낌이다. 시간적 여유가 전혀없었다. 날씨가 습해서 몸이 땀으로 젖었음에도 서브 넣는 시간이 부족해 수건을 쳐다보기만도 했다. 샷 클럭에서 5초만 더 주어졌으면 여유가 있을 것 같다.

Q. 첫세트 부진하며 슬로우 스타트를 했다. 어떻게 그 부진을 극복했나

세레나 윌리엄스: 알다시피, 상대 서브가 좋았고 모든 자리에서 위너를 내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은 점도 있다.
내가 먼저 공격안한다는 점을 상대가 잘 이용한 것 같다.2세트에서 내 게임을 조정하고 잘하려고 노력했다.

Q. 2세트 경기중 왼손으로 서브 리턴을 했는데 그렇게 손을 바꾸기는 것이 능수능란했다

세레나 윌리엄스: 연습때 몇번 왼손으로 리턴하기도 하는데 실제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 그랜드슬램 8강전이라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내가 할 수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


Q. 큰 성공을 거둔 스포츠 선수들이 다른 사람들과 높은 벽을 쌓고 폐쇄적으로 사는데 당신은 그에 비해 개방적이다. 비결이 무엇인가

세레나 윌리엄스: 결코 변하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 나는 나일 뿐이다. 여기서 나를 보거나 다른 곳에서 나를 봐도 항상 동일하다. 솔직히 말해서 은둔자가 되고 싶지 않다. 내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테니스를 잘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 난 그냥 그런 식으로 산다.

Q. 서브에이스 기록면에서 독보적으로 1위다. 비결은

세레나 윌리엄스: 서브할 때 팔이 빠져도 상관없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서브에 대해 갖는 태도다. 코치가 나중에 말해 줄 때까지 나는 이번 준결승에서 에이스 20개를 기록했는지 몰랐다. 작년에 결승전에 오르지 못해 정말 답답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일관되게 서비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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