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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왜 실격패 당했나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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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7  0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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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US오픈에서 실격된 이유는 무엇일까.  실격패에 적용되는 규칙은 일부 테니스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명하다.

그랜드슬램 규칙  '신체적 학대'에 대한 규정이 조코비치에게 적용됐다.  선수는 토너먼트 관할 구역 내의 심판, 상대선수, 관중 또는 다른 사람을 언제라도 신체적으로 학대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규칙은 선수가 위반할 때마다 최대 2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된다. 

이 규정은 토너먼트의 성공에 해를 끼치거나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위반은 가중처벌된다고 언급되어 있다. 

가장 가혹한  가중 처벌은 최대 25만달러의 벌금이나 토너먼트에서 획득한 상금 중 큰 금액을 부과하고 모든 그랜드슬램 토너먼트에서 영구 출장 정지되는 패널티를 받을 수 있다.

테니스규칙파트를 맡았던 전 ATP 투어 부사장 게일 데이비드 브래드쇼는“해를 입히지 않고 볼을 치거나 라켓을 던지면 실격패까지 당하지 않는다"며 "조코비치의 경우는 의도가 없었지만 피해가 있었고 심판들과 레퍼리가 자신의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20 OFFICIAL GRAND SLAM RULE BOOK 
ARTICLE III: PLAYER ON-SITE OFFENCES'

 

조코비치는 US오픈 4회전에 진출해 25만 달러를 확보했다. 

미국테니스협회는 즉각 성명서를 냈다.

“그랜드슬램 규정에 따라 코트 내에서 고의로 볼로 위협하거나 무모하게 치는 행위 또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볼을 치는 행위를 징벌할 수 있다"며 "US오픈 토너먼트는 노박 조코비치를 실격패시켰으며 그가 US오픈에서 획득한 랭킹 포인트를 모두 무효화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사건과 관련하여 부과되는 모든 벌금에 더해 토너먼트에서 얻은 상금에 대한 벌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라인엄파이어가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몇 분 동안 자신의 행동을 변호했다.

토너먼트 관계자는 그에게 라인엄파이어가 주저앉지 않고 고통을 참으며 서 있었다면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테니스 선수가 심판을 볼로 때리는 사건은 드물지만 그동안 남자 테니스에서 비슷한 실격패에 대한 두 번의 주목할만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그랜드슬램에서 톱 시드 선수의 실격은 없었다. 

2009년 US오픈에서 세레나 윌리엄스가 풋폴트라고 콜한 라인 심판의 목에 공을 밀어 넣겠다고 협박 한 후 경기가 종료되어 매치 포인트 페널티를 받았다.

1990년 호주오픈 4회전에서 존 매켄로는 심판에 모욕적인 말을 해 실격패 당했다.

2017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경기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 (17 세)가 공을 쳐서 체어 엄파이어 아르노 가바스의 눈을 때렸고 그의 시력이 일시적으로 손상되었다.

2012년 런던에서 열린 퀸스클럽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다비드 날반디안이 앉아있는 라인엄파이어 앞에 있는 나무 상자를 발로 차서 심판 정강이에서 피를 났다. 

나달과 페더러가 없는 상황에서 칠리치와 머레이가 첫주에서 패해 탈락하고 조코비치가 두번째 주 첫 게임에서 실격패를 당해 떠났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어렵사리 무관중대회로 개최한 이번 US오픈이 어려움에 처했다. 

 

   
▲ US오픈 긴급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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