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3위인 우리 대한민국의 권순우(22) 선수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6시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US오픈'(총상금 5,340만 달러·632억 원)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이번 대회 12번 시드이자 세계랭킹17위인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21)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권순우 선수는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187위, 미국) 선수에게 3대1(3-6, 7-6(4), 6-1, 6-2)로 역전승한 반면 데니스 샤포발로프 선수는 서배스천 코르다(205위·미국) 선수를 3대1(6-4 4-6 6-3 6-2)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권순우 선수와 샤포발로프 선수는 이번가 첫 만남인지라 상대전적이 없는데 ​권순우 선수는 신장180cm에 체중72kg으로써 반박자 빠른 스트로크와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샤포발로프 선수는 신장185cm에 체중75kg으로써 왼속 원핸드 백핸드와 기복없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입니다.

특히 샤포발로프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17위이지만, 역대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13위를 기록한바있고

투어 대회 단식에서도 한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데다가 2017년 US오픈 16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객관적인 전력상 권순우 선수보다는 한 수 위로 평가됩니다만 그러나 경기는 상대적인데다가 1회전에서 205위인 코르다 선수에게 4-6으로 한 세트를 내준 것으로 미루어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우승상금 3백만달러(약 35억6천만원)인 'US오픈' 테니스대회는 윔블던대회(전영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과 함께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서 뉴욕주 플러싱메도우에 있는 미국테니스협회의 국립테니스센터 인조 코트에서 매년 9월 개최하고 있는데  첫 대회는 1881년 남자 단식과 복식 경기만 개최되었고

여자 단식은 1887년에 처음 개최되어 1889년에 공식적으로 추가되었으며 이 외에도 여자 복식은 1890년, 혼합 복식은 1892년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후보인 나달(2위·스페인) 선수와 페더러(4위·스위스) 선수가 '코로나19'로 불참하는 가운데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선수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복병으로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  ​밀로스 라오니치(30위·캐나다) 선수를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네이버스포츠, JTBC GOLF&SPORTS에서는 권순우 선수의 경기를 LIVE로 직접 중계할 예정이오니 ​많은 시청과 응원 있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권순우 선수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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