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 2연패를 달성한 양구고

양구고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 남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양구고는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4단 1복식)에서 동래고를 3-0으로 물리쳤다.
현준하와 이해선, 윤현덕이 단식에서 나란히 승리를 따낸 양구고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기훈 양구고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훈련이 충분하지 못해 체력이 걱정이었지만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있었다"며 "특별한 전략보다 선수들을 믿고 쓰기 때문에 별로 어려움이 없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남자중등부에서는 시흥 매화중학교가 부평서중을 3대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양구고 3대0 동래고

윤혁덕 6-1 6-0 김보민 1시간 06분
이해선 6-2 6-2 이상헌 1시간 22분
현준하 6-1 6-2 공지훈 1시간 10분
심우혁 6-3 3-4 경기중단 김건형 1시간 22분

매화중 3대0 부평서중

김장준 6-1 6-0 박동수 37분
서현운 6-0 6-0 홍정기 34분
박승민 6-2 5-2 김민재 55분 경기중단
박찬별 6-1 6-1 임준기 1시간

증등부에서 우승한 매화중

고등부 준우승한 동래고

중등부 준우승한 부평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