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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들이 부러워하는 초등 선수들 포핸드 임팩트
글 박원식 기자 황서진 기자 사진 김천=황서진 기자  |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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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1  0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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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적부에 특별활동난에 테니스만  적혀 있으면 선수출신으로 간주해 우리나라 동호인랭킹대회에 출전할 수가 없다.  나이 50이 넘어서야 가능하다. 40년간은 동호인테니스대회에 이름을 디밀수가 없다.

초등학교 선수출신은 동호인대회 청년부의 경우 만 35세 이상이 되어야 출전이 가능하다.
장년부는 만 45세 이상이 되어야 초등 선수출신은 출전이 가능하다. 초등선수출신은 50세가 되어야 베테랑부 제나이에 출전할 수 있다. 12살때 라켓잡고 하루만 선수등록해도 50이 되어야 제대로 출전할 수 있다.

여자부서인 개나리부와 국화부의 경우는 더 심하다. 초등학교 선수출신이 국화부에 출전하려면 50세가 넘어야 한다. 개나리부는 50세가 넘어도 아얘 출전이 불가능하다.

아래는 대한테니스협회 동호인랭킹대회에서 1.0부터 9.0까지 정한 선수 등급이다. 이 가운데 선수출신의 등급은 아래와 같다.  초등학교 선수출신은 6.0에 해당한다. 

9.0

○ 대학교 이상 선수출신
○ 고등학교 선수출신중 우승자
○ 중학교 선수출신 중 5회 이상 우승자


8.0

○ 고등학교 선수출신 중 비 우승자
○ 중학교 선수출신중 우승자
○ 초등학교 선수출신, 동호인 지도자 중 5회 이상 우승자


7.0

○ 중학교 선수출신 중 비 우승자
○ 초등학교 선수출신, 동호인 지도자 중 우승자
○ 동호인 5회 이상 우승자

6.0

○ 동호인 2~4회 우승자
○ 초등학교 선수출신, 동호인 지도자 중 비 우승자
○ 순수 베테랑부 5회 이상 우승자

아무튼 동호인테니스에서 초등학교때 라켓만 들었다하면 동호인대회 참가신청을 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초등학교때 2~3년 테니스를 하면 어떻길래 문을 걸어 잠글까. 서브와 포핸드에서 차원이 다르고 백핸드는 30세 넘어 테니스를 한 동호인들과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동호인과 선출을 가장 잘 구별되는 것은 서브 자세와 포핸드 임팩트 자세다. 척 보면 선출이라고 대번에 짚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자기 키보다 큰 라켓을 질질 끌고 테니스를 시작한 초등학생에게 테니스 세계에 넣은 초등 테니스 지도자들은 마술사나 다름없다.

주니어때 날리고 실업선수시절 국내를 제패한 최주연테니스아카데미의 최주연 원장은 "초등선수 지도자들은 정말이지 존경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실업 최강팀을 만들어내 대회때마다 우승과 준우승을 수시로 하는 한 실업팀 감독도 초등 테니스 지도하다 하도 힘들어 두손 두발 들고 초등테니스 지도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렇듯 초등 테니스 지도는 어렵다.  

선수에게 동기부여하고 라켓 쥐어주고 움직이게 하고 인내와 끈기를 심어주고 승부욕도 건드리며 1시간에서 두시간 까지 200평 되는 코트에서 혼자 뛰게 하는 초등 테니스 지도는 어렵다. 

30일 김천에서 끝난 전국초등테니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포핸드 임팩트 장면을 모아봤다.  완벽한 자세는 아니지만 이 자세가 나오기 까지 숱한 시간동안 지도자들의 속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다. 

최근 일선 지도자들은 박봉에 직업의 자부심조차 갖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테니스로 대학도 진학하고  운좋으면 연봉 1억에 가까운 대우를 받는 선수들이 나오고 권순우, 정현처럼 투어 선수로 발돋움하는 것을 기대하며 코트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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